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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구게에 올렸던 대한항공 레디백 구매 후기입니다.

현재 50% 할인 중입니다. (2,800마일 → 1,400마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jirum/18558411?combine=true&q=%EB%A0%88%EB%94%94%EB%B0%B1&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CLIEN

하늘색, 베이지색 2개 구매했습니다.

사실 배송이 오늘 올 줄 몰랐어요.

하필 집에 사람이 있을 때 왔네요...

안사면 0원이다인 가치관을 가진, + 집에 물건 늘리는걸 정말 싫어하는 무서운 사람이 있을 때.... 배송이 왔습니다.

각각의 박스에 포장되어왔습니다.

색상에 맞는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여보, 정말 박스도 예쁘지 않아? 손잡이에 비닐도 포장되어 안전히 와있네.

이 물건의 가치에 대해 설명해야하는 저의 눈물겨운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비닐로 이중포장까지 되어있어!

여전히 표정이 좋지가 않습니다. 

하늘색과 베이지색, 저는 하늘색이 조금 더 대한항공스럽고 마음에 드네요. 

대한항공 로고가 안감에 박혀있구요, 왼쪽엔 매쉬망.

오른쪽엔 x자 밴드로 미니 캐리어 느낌입니다. 

후기 중에 지퍼 불량이 많다는 후기가 많던데, 저는 다행히 양품으로 배송 받았습니다.

자기 집 나갈때 쓰면 되겠네 라는 와이프의 반응에 

저는 레디백의 수납력을 보여주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니트 두개와 셔츠 2벌, 패딩 목도리까지 들어가네요.

수납력이 굉장히 짱짱해요.

필사적으로 수납력을 보여주고자 물건을 찾아보는데 딱히 마땅한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콜라도 11개 넘게, 양쪽으로 넣으면 총 스무개 넣고 들고다닐수 있어.

그럼 그거 들고 집나가면 되겠네. 며칠동안 콜라 마시면 되겠다.  라는 반응이 돌아오네요. 

대충 수납력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오큘러스와 컨트롤러 2개도 충분히 한쪽면에 들어갑니다.여행갈때 너무 좋을 것 같지않아? 했더니 

그거 판다더니 아직도 안팔렸어? 라는 대답, 제가 무덤을 사서 팠네요. 

뒷면에는 커리어 커치용 벨트가 있습니다.

이게 상당히 유용합니다.

예전에 대한항공에서 산 캐리어 (18인치)위에 올려봅니다.

살짝 아쉬운 게, 색상이 안맞네요.

캐리어는 조금 쨍한 하늘색. 레디백은 연하늘색이라 생각보다 별로 안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캐리어 색상이랑 비슷하게 나왔으면 더 예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건 28인치 캐리어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제 28인치 캐리어는 손잡이가 짧아 거치하니, 약간 휴대가 불편해보이네요.

평소보다  싸게 사서 매우 만족하지만, 이미 집에 레디백(스타벅스/오큘러스 전용가방) 들이 있으므로 

결국 명절 양가 조카 선물로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들고다니면 좋을 것 같긴하네요.

내일까지 할인이라고 하니 필요하신 분은 구매하시고,  배송 일정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가정에 평안이 깃들길 바랍니다.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