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터디2 하차한 정순수의 친동생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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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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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헬스터디2 정순수 친동생입니다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헬스터디 2에서 하차한 정순수의 친동생입니다.
중학생때부터 형은 모범생이였습니다. 반면 저는 항상 문제아 취급을 받는 아이였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저는 도벽이 있었고 중학생때까지 절도 문제로 부모님과 항상 경찰서에 불려갔습니다. 형이 과학고에 가면서 저의 일탈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2016년 형은 일주일마다 기숙사에서 집으로 오면 교리(?) 동아리에서 한명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을 해서 죽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밤에 부모님과 형이 미국 수학여행을 못 간다고 상의한 모습을 뒤에서 들었습니다. 중학생의 어린 마음에 학교폭력을 당하는 형이 방관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고 욱한 마음에 돈이 많은 과고생들이 오히려 형을 따돌린다고 오해를 해서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그 날 저녁 노트북을 훔친건 형이 아니라 중학생때 제가 한 범행입니다. 자수에 일주일이 걸렸던 이유도 이 사실을 형에게 뒤늦게 고백했고 형은 그 순간에도 화를 내지 않고 저에게 소년원에 가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수학여행 때문에 저질렀다고 고백하겠다고 말하고 부모님과 같이 학교게 가서 사과했습니다. 제 모든걸 걸고 형은 정말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형은 이번 사건이 터졌어도 죽으면 죽었지 절대 저에 대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이 정말 답답했고 참고 참다가 형이 죽으면 모든게 끝이라는 생각에 사실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맹세컨대 형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제가 어린 마음에 했던 평생 반성해야하는 범행입니다.
형에 대한 과도한 인신 비난과 부모님 비하를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원래 정순수는 모범생, 동생은 도벽이 있었음.
2. 형이 학폭을 당하고 수학여행 못간다는걸 들음.
3. 정순수를 괴롭힌 동아리 사람들이 아닌 다른 학생들도 방관자라고 생각했고, 돈이 많은 그들의 노트북을 훔침. (이거 내가 잘 이해한거 맞음?)
4. 일주일 뒤 이 사실을 형에게 밝히자 정순수는 자신이 수학여행 비용때문에 훔쳤다고 동생을 지켜주었고, 현재까지도 밝히지 않자 답답한 동생 본인이 이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