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 임신 9개월차 임산부에요. 33주까지 일하다가 조산기 때문에 저번주부터 연차소진 하고 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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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18:48:02
24/02/17 1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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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 임신 9개월차 임산부에요.
33주까지 일하다가 조산기 때문에
저번주부터 연차소진 하고 있어요.
오늘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시아버지께서 타지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요즘 혼자 많이 외로워서 우울증 온거 같다며
저더러 자주 안부인사 드리라고 하시네요.
헝...
저 친정아부지랑도 꼭 필요할 때 말곤 통화 잘 안하는데..
아직 손주도 태어나기 전이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전화 끊고 남편한테 내가 해야해...? 하니까
어깨 으쓱하네요.
이렇게 막달 임산부한테 스트레스를 준다고...?
내가 집에서 팽팽 논다고 생각하시는 건가...?
별별 생각이 다들고 너무 불편하고 부담되네요.
평소에도 시아버지랑 딱히 할말도 없었는데....
한숨만 나와요.
제가 너무 꼬인걸까요...?ㅠㅠ
전화하는 척이라도 해야할지 못들은체 할지도 고민되네요.
본인 아들 두고 며느리한테 안부전화 하라는
이 상황 자체가 짜증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