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종용. 인디밴드. 전 터치드멤버의 쓰레기같은 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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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19:20:03
24/02/17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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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저는 전 터치드멤버였던 디온 ( 서원기 )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 아이를 하늘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속아서 낙태를 종용당했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제삶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사랑이라고 끝까지 믿었으나 그사람에게 저는 육체적 쾌락을 위한 잠자리 상대로만 생각한 여자 중 하나였나봅니다.
벌써 한달만 지나면 아기를 떠나보낸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저는 여전히 고통스럽고 죽을고비도 여럿 넘기며 자살충동으로 응급실과 입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삽니다.
그의 오랜 가스라이팅에서 정신적으로 벗어나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공개적인 글에 고소를 당하거나 제앞길에 알리면 좋을일 하나없을거고 감당할 자신도 없지만 이렇게 살아가는게 더 고통스러워서 진실을 밝히고자합니다.
예전 저는 그의 레슨 수강생이였으며 처음 수업을 시작할때 회사에서 레슨생과는 DM으로만 연락하라고 해서 연락처는 몰랐습니다. 22년 12월 초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어떤계기로 따로 수업외에 자연스럽게 밥먹고 술자리를 가지며 친해졌고. 사적인 첫 만남에서 집에보내기 싫다는 등의 말과 같이여행가자는 말로인해 당연히 솔로인줄 알고 있었으며 연애안한지 2년이 되었다고도 했습니다.
서로 호감이 생겨 만나게 되었어요.
공인이라는 이유로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고 DM으로만 연락하자 하더라구요,
순진하게 전 많은부분을 이해했지만, 사귀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가 이상한 행동에 인스타를 들어가보니 오래사귄 여자친구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헤어졌다고 했어요. 그여자와도.
따져물으니 그건 미안하다고 하며 바로 사진을 지웠고 그거와는별개로 오늘 헤어자고 말하려 나왔다고합니다. 자기가 바빠서 신경을 못써줄것같다네요. 마음이 사라져서가 아닌 일때문이니 이해하고 전 마음이 남아있어서 한달간 시간 가지자 하고 그뒤에 레슨을 다시 받기로 했어요.
근데 어느날 배가 너무 아파 임테기를 해보니 두줄이 나와서 산부인과에서 임신인걸 확인했어요 .. 솔직히 그때까지만해도 전 계속 좋아하고 있었고, 그 감정과 관계없이 생명이 생긴 사실에 낳고싶은마음도 컸지만
이사실을 말하자 돌아오는 답변은 (고민이라는걸 해보지도 않은것 처럼 바로) 낙태를 하라며 자기가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겠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본인은 결정했으니 제 선택만 남은거라 낙태를 종용했고 심지어 이때까지도 번호도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
일단 피임하지 않은건 제잘못 입니다. 분명하지요.
그러나 이미 벌어진 일 앞에 적어도 제가 할수 있는만큼 책임지고 싶었어요.
방송에 나가야된다며 연락도 못하게하고 ( 이때 불후의 명곡 윤도현편인가 촬영했어요 ) 결정되면 디엠하라는데 저는 그 때 정말 망망대해에 버려진 끔찍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든일에서 회피적인 그의
태도…그런데도 견뎌야 했어요.
혼자서라도 키우면 안되냐고 동의해달라 했지만 거부당했어요. 저는 미혼모 센터도 알아보고 정말로 혼자 키우고 싶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책임지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제 점점 잘되어가고 있는데, 제가 그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게 됐어요..
제가 화가나는건 이후에 일입니다.
제가 낙태를하고 몸을 회복도 못시키고 그만 연락하자고 한지 2일이 지나 그렇게 힘들어하는동안 그사람은 그전여자친구와 다시 만났습니다.이 사실을 두달이나 늦게 알게 되어요. 다시말하면 저는 그들의 짧은 이별기간동안 만난 그런 여자였을 뿐이였지요. 그사실을 알았다면 절대로 이런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작정하고 모든걸 속인거죠.
전 모든 선택을 그를 위해 결정했는데 , 그사람은 잘만 지냈고 말로만 본인도 힘들어서 강아지를 키운다는 둥 말도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힘들어서 강아지를 키운다는게 저에게 할말인지..? 여자친구와 그의 언니의 남자친구와 형님동서하며 강아지를 돌보는 사진들을 봤는데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애도기간이라는것도 없냐며 그를 탓하기도 했고요. 연락끊고 2일뒤부터 만났다는데 누가 믿을까요. 그 말을. 제가 못믿겠으니 증거를 보내달라하자 후회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결국 나중엔 인정하더군요.
지난달 지인의 돌잔치를 다녀왔습니다. 아기의 얼굴을 보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자리를 먼저 떠야했습니다. 예정일이 비슷한시기였던터라 마음을 가다듬을 수 없었습니다. 어찌저찌 알게된 그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연락을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를 아신지 얼마 안되었고 그로인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계신데 알고 계신가해서요.라고 물었더니 모르는 듯했어요. 제말을 듣고는 날카롭게 말씀하시는데 일단 가게로 오면 위로를해주든 하겠다해서 가게로 향했습니다. 가게에가니 그에게 전화를 하더니 그가 저를 영업방해로 신고하라고했고 그 어머니라는 사람은 위로는 커녕 이거 영업방해인거아시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해서 이러실거면 그냥 돌아가겠다.하고 집으로 왔어요. 아직도 그눈빛 그상황들이 꿈에서 반복되요. 괴롭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만나면서 했던 행동은 너무도 이기적이고 사람을 기만한 행동으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엄청난 후회와 죄책감으로 아이에게 너무도 미안했고
매일죽고싶은 생각으로 1년을 살았습니다.
정신과에 입원하고 응급실에 실려가고 한의원을 다니고 했던 제 마음과 몸은 안중에도 없이
말로만 걱정된다 어쩐다 하면서, 병원비는 절반도 현재는 힘들다며 미루던 사람이
아직까지도 제이어스라는 기독교 밴드로 활동하며, 현재도 활발히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면 다 용서가 되는줄 아나보죠?
이 글은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바라며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익을 위해 작성하였으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올립니다.
피임을 안한 제잘못 인정합니다. 생리 다음날이였어요 조심했어야 했는데…적어도 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고 저를 보챈건 그사람이고 완전하지 않은 관계에선 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구요…제가 욕먹는건 당연한거 알아요…하지만 그는 그날 성욕해소를 위해 사귀자고 고백했고 우리는 이제 사귀는 관계이니 관계를 가지자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귀는 관계였죠. 그날만큼은 저에게? 어떠한 의사도 묻지않고 질내사정했고요. 그도 따로 말해주지 않아서 사후 피임약까지는 생각 못했네요.. 그리고 나서 제가 인스타의 전여자친구 흔적을 알게 되었고 따져묻자 그날이후로 만난게 1번있었는데 그게 여자친구사진 순삭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꼬리를 자른거죠) 저는 적어도 진심이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모자보호법상 엄마에게 생명을 지킬 선택지가 있어요. 저는 키우고 싶었지 그와 키우고 싶다고 한적없고 혼자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마저도 못했지만요.
저커플이 헤어진게 22년 11월 말쯤이고요.
제가 만난기간이 12월초에 수업시작하고 1-2개월도 안되요. 제가 많이 순진했고 그가 공인이고 믿음을 주었기에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너무 많이 믿었네요..
저는 모든걸 그를위주로 결정했기에 중절한지 얼마되지도않아서 여자를 그것도 전여자친구를 바로만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땐 저를 좋아했다고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고싶냐고 했어요. 바람핀 사람이요. 그러려고 수술결정한거 아니니까요.
아이를 보낸게 3월이고 저 두분이 다시 만난건 수술후 4주도 안되어서 입니다.
저는 지켜준다고 아무에게도 가족에게도 말못하고 버텼는데
죽으려고 친구에게 유서를 남기자 이소식을 알려줬어요.
그사람 전여친 다시 만나는거 같다고요. 정신놓고있다가 저는 또 무너졌습니다.
죽을 자격도 없습니다. 평생을 속죄하며 살려했어요. 앞으로 누굴만날 생각도 당연히 해서는 안되고요…그는 제발 그런말좀 하지 말라고 화를냈고 저도 그의 이런 쓰레기 같은 부분들을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네요.
참 바보같습니다. 저도 이런 제가 싫고 자괴감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