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약혼녀를 보낸 후.. 아직도 너무 보고싶습니다. 0
3년의 연애를 하며 약혼까지 한 여자친구 입니다.
약혼하고 2달정도 지나서 교통사로고 여자친구를 떠나보내게 되었어요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너무 큰 고통이었고, 저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하필 제가 야근업무로 친구와 있던 약속장소를 데려다 주지 못한 죄....
그날 야근을 해야해서 얼굴을 볼 수 없을꺼같다고 연락한 제가 너무 용서가 안됩니다.
여자친구가 떠난지 오늘이 딱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고, 가장 나를 아껴줬던 여자친구
그사람을 잊지 못하겠어요.
주변 권유로 소개팅도 해보고, 여자랑 만나려고 몇번해봤지만
그때마다 여자친구 생각이나서 다른 분들에게 마음을 열 수 없겠더라고요
지금 제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게 떠나보낸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한마음이들고
상대방과 대화하면서도 계속 여자친구가 생각나서 상대방한테도 죄송스럽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아직 상처가 아물기에는 제가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고, 아직도 너무 사랑하나봅니다.
정말 너무 보고싶을때는 나도 그만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아무 기력이 없고, 활기없이 하루하루 버티듯 지내고 있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아직도 사진첩에 있는 여차친구의 사진을보면
너무 보고싶고 가슴이 아파요.
다른사람들은 그만 잊고 극복해야지 하지만
극복하고 괜찮아지는것조차 두려요.
제가 여자친구를 잊고 다른 사람과 아무렇지 않게 웃고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역겨울정도입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고양이와 티라미슈케이크를
마음껏 먹으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가 너무 보고싶다는걸 알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