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3000원으로 도망간 드라마 제작사 0
제목 그대롭니다.
저는 작은 모텔 운영중 입니다.
지난해 12월 드라마 촬영팀이라며 예약을 했고
대표란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며 퇴실때 매너있는 결재를 부탁 드렸습니다.
(촬영팀 공연팀 운동부는 수시로 숙박인원이 변동 될수 있기에 종종 퇴실때 최종 정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때 후려치기를 한다던지 하는 비매너 행위를 하지 말아 줄것을 부탁함)
숙박비 내용에 대해 오케이 하고
일요일 저녁 5팀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5팀 입실 한다는거 추가금 조금 받기로 하며 양보 해줌 (새벽 입실은 전날 저녁부터 비운채 난방을 비롯하여 사실상 판매를 할수 없습니다. 새벽에 누가 청소할수는 없으니)
또한 방하나당 차 두대씩 (주차장 여유가 있는 집이지만 이로인해 못받은 손님도 몇팀이나 있었음)
그리고..... 3일차 숙박 하기로한 날 스케츌 변동이 생겼다며 후다닥 짐싸서 퇴실함 (숙박이 예정되어 있으니 당연히 다른 손님 못받음. 그럼에도 시간당 5천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정산해줌)
이렇게 그들의 편의를 다봐주었이나
오후 5시 한사람도 안남아 있도록 해주세요 라더니
후다닥 짐싸서는 다 도망갔습니다.
이후 입금하겠다던 숙박비 잔금은 한달 하고도 보름이 되도록 단 1원도 입금되지 않고 있으며 전화를 받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문자조차 씹고 있네요
잔금이 수백 수천만원도 아니고 763,000원 입니다.
이런 회사가 정상적인 회사일까요?
중국 배우(호00) 데려다가 드라마 찍는다고 이제 2월11일에 넷플릭스에 올라간다는둥 언론 홍보는 열심히 하더만요
이 불경기에 진짜 죽을만큼 힘든데 이런 일도 생기네요.
먹튀 남의 일인줄 알았더니 이런 일을 내가 당하네요.
보배 당일 가입 아님 실제 20년차 고인물임.
이하 대표 답변 추가
야반도주 하지 않았습니다.
-- 맞습니다. 숙박 입실 받아야할 오후 5시에 후다닥 철수 결정을 내리고 썰물 빠지듯 후다닥 나갔죠
연락이 안되고 있지 얺습니다.
--연락이 잘 되는 분이 전화는 안받으시네요
직원 실수로 이런일을 당해 황망하다시네요
--선입금 입금전 저랑 통화한분이고 담당 피디는 수차례 전달 드렸답니다.
최우선으로 드린다고 말씀 드렸답니다.
--언제 나에게 최우선이란 단어를 사용하셨는지...
다른 모텔엔 하루치 선급 주고 못 받고 왔다
--당일 예약 취소는 당연히 보상이 필요한 법이고 남 이야기 나한테 할 필요는 없는 일
조속히 해결 하겠다
--763000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날 잡아서 지급해야 될 정도의 거액인줄은 몰랐음
입금 받았습니다. (종결)
보배 형들의 화력 지원 덕분에 밤 11시가 넘은 이 시간에 죄송하다는 사과 문자와 함께 입금 받았습니다,
다 보배 형님 동생 덕분이며 감사 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