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새 역사 썼다… UNIST 연구진, 세계 최고 효율 공인인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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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0 02: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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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연 교수팀, 양자점 리간드 교환법 개선
장기간보관 효율 유지, 상용화 가능성 열려
세계가 공인한 최고 효율의 양자점(QD)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개발에 사용된 양자점 용액과 소자는 장기간 보관에도 높은 성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태양전지의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UNIST(총장 이용훈)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팀이 안정성이 우수한 유기양이온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합성해 태양전지용 광활성 박막의 내부 결함을 억제하는 새로운 리간드 치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알렸다.
장성연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 18.1%를 달성했다”며, “이는 현재까지 미국 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에서 공인한 양자점 태양전지 중 세계 최고 효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나노기술의 핵심소재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과학자 3인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자점은 나노미터급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으로 입자의 크기에 따라 광전기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우수한 광전기적 특성을 가진다. 상기판 위에서 성장시키는 과정 없이 용매에 뿌리거나 바르는 공정을 통해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일정한 품질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양자점을 태양전지로 활용하기 위해 양자점 표면의 리간드를 치환해 양자점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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