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문에 죽은 남친 잊으면 쓰래기인가요?‘(사탄주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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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0 03:27:01
24/02/20 03:27:01
26,811
(14.♡.194.130)
4줄요약
1.전남친이랑 여행가려다가 차를 몰던 한녀가 운전사고를 내서
운동선수였던 한녀의 전남친이 하반신 마비가 오게 됨
2.전남친은 그 이후로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함
3.10년이 지나 전남친을 잊고서 자긴 결혼을 하려는데
그 청첩장을 전남친들 친구들에게도 돌림
(추후 읽어보면 사탄 그 자체)
4.전남친 동창에게 ‘니때문에 죽은 전남친이 하늘에서 울겠다
넌 쓰래기다’라고 쿠사리 먹은게 억울해서
자기 쓰래기 맞냐고 판에 글을 올리게 됨
한녀가 설명하는 사건의 경위인데
일단 사거리고 파란색 선이 한녀의 운전경로인데
1.앞에 차량이 없어서 직선차로를 타고 쭉 가고 있었다
2.꼬마가 튀어나온 뒤 멈춰서있길래 피하러고 핸들을 꺾었다
3.근데 맞은편에서 우회전 하려던 차와 충돌해서
그 차량이 전남친이 타고있는 조수석을 그대로 찌그려박았다
(저 파린색 동글뱅이가 충돌 포인트인듯)
대충 이정도 경황이 됨.
한녀 본인이 주장하는대로 이게 정말
’한녀 본인의 잘못이 아닌 그저 어쩔수 없었던 비운의 사고‘로
종결이 날려면 한녀는 정상주행중이였는데
보행자인 꼬마측에서 우발적으로 신호를 어기고 무단횡단을
시도삼아 튀어나왔고 한녀는 그걸 피하려고 어어어...! 하며
핸들을 꺾다가 충돌사고가 일어난 상황이어야 함.
근데 이 글의 5번째 줄이 개씹포인트임
경찰측에서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하였으나
‘보행자 측 과실은 거의 인정되지 않았고’
’보행자의 과실은 많아봤자 2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보행자인 꼬마는 과실이 2정도 밖에
안되면 나머지 98은 전적으로 운전자였던 한녀의 과실이라는거임.
존나 이상하고 냄새가 나지 않음?
애초에 꼬마의 과실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
꼬마는 정상적으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을 시도했다는 셈임.
이 의문엔 다른 댓글러들의 추측이 있음.
한마디로 한녀가 노란불 간당간당하는데 신호 빨간불로
바뀌기전에 빨리 통과하려고 엑셀 밟고서 과속 존나 하다가
그새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거임.
횡단보도측에 있는 꼬마는 횡단보도가 파란불로 바뀌었으니
당연히 건너겠지. 근데 과속을 하던 한녀는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정지하기까지 시간과 거리가 있으니 이대로 가면
꼬마를 치겠다 싶어 본능적으로 무서워서 좌측으로
이빠이 핸들을 꺾어버렸는데 맞은편에 우회전 하려던 차량과
충돌이 일어나서 전남친이 그리 됐다는 추측임.
파란색 밑줄 읽어보면 한녀의 과실로 일어난 사고인데
꼬마가 전남친에게 사과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남친 어머님 눈에 띄면 꼬마가 무슨 말을 듣게 될지 몰라
상처가 될까봐 한녀가 꼬마를 돌려보냈대.
심지어 한녀 본인의 과실로 일어난 사고니 꼬마측에선
손해배상해줄게 없고 한녀 본인이 전남친에게 손해배상을
해줘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었던것 같고
한녀는 이 사건을 덮기 바빴던것 같음.
그 당시 사건의 관계자였던 꼬마가 나타나서 사과를 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한녀 본인의 100퍼센트 과실인게
전남친 어머님에게 탄로날까봐 마주치는 자리를
피하게 했다는게 정설에 가까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정리해보자면
1.전남친과 여행가려고 차를 몰고서 전남친을 픽업해서 태웠다.
2.직진하다가 노란불이 간당간당하길래 신호 바뀌기전에
빨리 통과하려고 한녀는 엑셀을 밟아 과속을 했다.
3.근데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고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들어오고
꼬마는 횡단보도를 보행하려고 차도에 진입한 시점이였다.
4.과속 중이라 급브레이크가 듣질 않아 이대로 가면 꼬마를 치게된다고 판단한 한녀는 꼬마를 피해 핸들을 좌측으로 꺾는걸 선택했다.
5.근데 맞은편의 우회전 하려던 차랑 들이받아서 조수석에
타고있던 전남친이 그대로 찌그러져 반신 불수가 됐다.
6.경찰측에서 블랙박스 조사결과
보행자였던 꼬마의 과실은 2라고 한다.
운전자였던 한녀의 98퍼센트 잘못이라고 보면 된다
즉 꼬마는 사고 당일날 매우 정상적으로 보행했으며 운전자였던 글쓴이의 전적인 잘못이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과실비율로 봐선 내가 쓴 1~5번까지의 내용은 정설일 가능성이 매우 큼
7.꼬마가 전남친에게 병실로 사과하러 왔으나 꼬마가 나타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한녀 자신의 98퍼센트 과실이라는걸 전남친 어머님에게
탄로날까봐 꼬마를 보호하려는 참어른 코스프레를 하며 꼬마를
돌려보냈다.
8.꼬마측은 과실이 없으니 전적인 과실인 한녀가 전남친에게
손해배상을 해줘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었던 모양.
한녀는 어떻게든 이 사건을 덮고 싶었기 때문
9.결국 우울증이 온 전남친이 자살해버림
10.그 이후로 10년이 지나 산사람은 살아야된다며
한녀는 죽은 전남친을 놔두며 결혼하려고 함
11.그 와중에 죽은 전남친의 동창친구들에게까지도
축하를 받고 싶고 축의금도 삥뜯기 위해 청첩장을 보냄 ㅋㅋ
12.전남친의 친구 중 한명에게 쓰래기라는 소리를
듣게 되니 억울해서 판에 글을 올리게 됨
13.허나 10년전 꼬마 앞에서 참어른 코스프레를 하던
그때와 달리 꼬마의 과실 비율은 장문글들 중에서 얼렁뚱땅
한줄로만 쓰고 넘어가고 교묘하게 그 당시 꼬마의 잘못인것마냥
글을 쓰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면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임.
14.현재까지 글을 쓴 태도들로 봐선
아직 우리들에게 밝히지 않은 사건의 전말이 더 있을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