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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의 주범이 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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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0 20:54:02 24/02/20 20:54:02 30,695
 (14.♡.194.130)
안녕하세요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아파트에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여자사람임
두어달전에 관리실에서 인터폰이 와서 아침 알람진동소리때문에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왔으니 핸드폰을 벽에서 떼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관리실 직원이 말함 완전 어이가 없었으나 그래 들릴 수 있지 하고 핸폰밑에 수건을 대고 잠 (억울한 건 회사가 10시 출근이라 내 알림은 아침 8시20분에 울림. 아니 그 시간에 귀기을여 굳이 진동을 들을 정도라니… 그 시각에는 세탁기나 청소기도 돌릴 수도 있는 시간 아닌가?)
어쨌든 그러고 지나갔는데 오늘 관리실에서 전화가 또옴 아랫집에서 우리집 발소리와 의자 끄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서울시인가 어디에 신고해서 슬리퍼랑 의자 발싸개를 받아놨으니 집으로 갖다 주겠다고 함

완전 또 어이상실 나 직장인임 아침에 출근해서 보통 7-8시에 퇴근해서 집에 와서 씻고 티비 좀 보다 잠 밥도 평일저녁엔 안해먹음 근데 도대체 무슨 층간소음??? 우리집 의자에 이미 발싸개 씌워져 있고 나 안뚱뚱하고 안 쿵쾅거림 나도 소리에 예민해서 어쩔땐 밤에 귀마개끼고 잠 쿵쿵거리는거 나 자신도 시러하고 쿵쿵거릴 나이도 아님 숨쉬고 걷고 의자 빼서 앉는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저렇게 나오면 어째야 함?
내 윗집은 진짜 시끄럽고 쿵쿵거림 심져 몇달에 한번은 친구들 불러서 노래방마이크로 노래도 함 신고할까 몇번 생각했는데 아파트가 다 그렇지 하고 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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