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위성 저거 선동성 기사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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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그만 위성이고 비용도 얼마 안 들어
100억이면 싼 거 절대 아님
큐브위성(CubeSat)’은 표준화된 사이즈인 1U을 기본으로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 크기의 정육면체 형상을 한 1.33kg 이하의 극초소형 위성이다.
- 한국항공우주원
정확한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2018년 기준 수억에서 수십억 정도 든다고 함
지금 100억이면 물가 상승률 감안해도 싸다고 볼 수 없지
NASA는 우주비행사를 싣고 달 궤도를 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2호에 여분의 공간이 확보되자 협력 강화를 위해 각국 기관이나 기업에 달을 탐사할 큐브위성 탑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게 특별한 기회를 줬다는 착오가 있는데
여러나라 심지어 기업들에게도 찔러보고 있음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하는 거라서
저걸 한다고 기술적으로 도움이 되는 요소도 없음
요약
1. 비행기 띄우는데 빈자리 있으니까 싸게 팔고 있는 거임
2. 근데 별로 싼 것도 아님
3. 그거 탄다고 이득 보는 것도 별로 없음
사실 이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랑 우주청이 욕먹는게 좀 안타까워서 좀 쉴드를 쳐주려고...
일단,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으로 나사가 큐브셋을 보내줄까 하고 한국 정부에 문의한 것은 맞음.
하지만 동시에 이때는 국회에 정부 예산안이 제출된 상태였고 이 상황에서 100억에 가까운 예산을 다시 짜서 보내주기에는 무리가 있음.
안그래도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과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치적이 될 수 있는 큐브셋 비용을 내게 해줄까?
아니, 그것보다 아무리 소형 위성이라고는 하지만 당장 위성개발을 위한 대학선정이나 실물제작 등을 위한 기관선정같은 것들을 하기에는 시간상 빠듯함.
두번째로, 큐브셋 그 자체의 효용성 문제임.
100억이 어디서 뚝 떨어지는 돈도 아닌데, 최소한 그 돈을 투자하면 성과를 보여야 하잖아? 큐브셋은 과연 그 효용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크기의 위성임.
큐브셋 (Cubesat)의 정의는 부피 1리터, 질량 1.33kg의 초소형 인공위성을 의미함.
부피 1리터라는건 가로세로높이 모두 10cm라는걸 의미하고, 이걸 유닛 1 혹은 1U라고 표기함.
당연하지만 통상적인 인공위성에 비해 수명도 극단적으로 짧고 간단한 일밖에 하지 못하는 단점이 많음.
물론 지구 저궤도에서라면 대량으로 보내 질을 물량으로 압도할 수 있다지만...
해외 뉴스에 의하면 아르테미스 1은 10U의 위성을 가져갈 것이라고 적혀있음.
큐브넷을 얼마나 들고갈 지 의문이지만, 10U를 단일 위성이라고 가정해도 고작 10리터에 불과함.
하지만 이미 우리는 이미 680kg에 달하는 대형 달 탐사위성인 다누리 (KPLO)를 운영하고 있고, 과학적 성과들도 보내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당장 다누리가 나사와 아르테미스 계획과 협업하는 지금 고작 큐브셋 보내려고 100억 가까이 되는 외화를 낭비할 필요도 없음.
참여정부때 ISS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 보낸다고 설레발이었는데 지금 이소연 박사가 한국 우주발전에 뭐 기여했는지 아는 사람 있어?
지금 큐브셋 일도 너무 지나치게 비난받는 기분이 드는데, 이미 우리나라는 달에 위성을 보내놨고, 아르테미스로 또 위성을 보낼 필요는 없으며, 애초에 국회 예산안 문제로 보낼수도 없으며,
위성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위성 제작에 빠듯한 시간이 걸리며, 굳이 보낸다고 해도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곤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작은 위성만을 보낼 수 있을거임.
게다가 지금까지 한국의 우주개발에 대해 신경도 안쓰다가 정떡으로 발전하니까 그제서야 욕하고 하는게 좀 안타깝다.
우주개발이라는게 근시안적 시각으로 보면 안되거 10~20년의 장기간 계획을 봐야 하는건데 한국이 큐브위성 안보냈다고 욕먹는게 참....안타까울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