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가 밤에 불려나와 응급 수술하면 받는 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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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2/21 06:58:01
24/02/21 0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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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5만원 받습니다.
명목이 교통비이기때문에 응급수술이 퇴근시간 전에 시작하면 교통비 안나옵니다. 퇴근했다가 수술을 위해 다시 나왔다는 전제 하에 줍니다.
참고로 이 수술하려면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전임의 1년. 총 12년의 수련이 필요합니다.
대학병원은 상시 응급수술과 같은 필수의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기에 운영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수당을 올려주기 어렵습니다.
개원한 의사들은 그들보다 두배 이상 법니다. 그런데 그런 돈 많이 버는 의사들이 일하는 병원은 응급수술이 없습니다. 응급수술을 안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나가고 수익이 많이 남습니다.
의사 개인의 부를 위한다면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필수의료만 포기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 쉬운 결정을 막상 하려면 주저하게됩니다. 그 이유는 '보람' 때문입니다. 응급수술 끝내면 '보람' 이 남는데 그게 좀 달콤합니다. 자뻑이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의사들 욕만하지 말고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의견은 주의깊게 들어보십시오. 그들도 미용성형으로 젊은 의사들이 유출되는걸 막고싶어합니다. 즉, 국민들의 눈높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많이 속해있는 집단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