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팔렸습니다+잡담 0
집 내놓은지 1년동안 한명도 집보러 안 오다가
12월 말부터 한두팀 오더니 그 중 한팀과 계약하고 잔금 끝냈습니다.
매도한 집은 소단지에 선호 브랜드가 아니여서 집을 내놓을 때도
'만약 우리집이 팔린다면 그 시기가 상승기 초입이라고 보면 되겠다' 얘기 나눴는데
지금 부동산 상황에서 막상 집이 팔리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주식을 사면 다 떨어지게되는 인간지표다보니 참고만 하세요ㅎㅎㅎ
혹시나 도움되실까봐 이번에 매도하면서 느꼈던 현재 안양 부동산 시장을 공유해 봅니다.
-안양은 신축 입주가 계속 대기 중이라 전세가는 25년이후까지 반등하지 못할거라 예상했는데, 현재 전세가는 1월 중순 이후 저가매물 소진되며 계속 상승 중
수요에 비해 전세 물량이 조금씩 딸리는 상황/이건 신축 및 살기좋은 곳 기준
-옥석가리기는 끝난 것 같고 시간차로 싸게 느껴지는 매물은 거래가 잘 되는 편
-급매만 거래됐던 작년과는 달리 올초부터 급매와 RR매물 같이 거래됨
-평촌 구축 재건축은 아직 힘을 못씀 / 개인적으론 몇년안에 규제가 풀릴거라 생각해서 재건축 매물들 좋게 보지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분담금이 변수네요
-안양은 학군지와 지하철 역 거리가 중요 / 이번 하락장 옥석가리기에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크게 느낀 것 하나.
"신축이 짱이다"
구축만 살았던 제가 신축 맛 보고 부동산 보는 방향이 달라졌네요
앞으로 입지 좋은 더더 최신 신축으로 움직이려면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