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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들이 집단폭행을 당했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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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1 20:56:02 24/02/21 20:56:02 11,773
 (14.♡.194.130)

티비 뉴스에서나 봤던일이

저한테 생겼네요

 

올해 중2 아들이 상가 구석진곳에서 집단폭행당하는걸

누가 신고해줘서

경찰관이 출동해

저희아인 천만다행으로 분리조치되어

경찰서로 가고

부모에게 연락이왔네요

 

부랴부랴 경찰서갔더니

저희애는 만신창이..ㅜㅜ

양쪽귀에서 피가나고

한쪽귀는 퉁퉁부어

손도못댈정도네요

 

몇일전부터

인스타 디엠으로 사이버폭행 당하다

오늘 불려나가 맞았대요

 

어제 대학병원 응급실서 각종검사했고

많이부은귀가 잘안들린대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청력에는이상없다합니다

상해진단서 발급요청 해놓은 상태예요

 

어제 바로 형사입건 처리됐다고

연락받았고

피해자 진술먼저하고

그다음은 가해자 진술받고나서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학폭이전에

경찰접수된건이라

형사입건이라고 들었고

거꾸로 학교측에 연락하신다했어요

저희애 학교에도요..

모두7명이 자리에있었는데

각기다른 학교애들이고

저희애랑 같은 학교애들은 없어요

실제 폭력가해자들 3명중 2명은 예비고등이고

1명은 동갑이예요

주변에 4명은 구경하고 

3명이 휴대폰으로 동영상촬영했대요

저희애 휴대폰가져가서

불리한 디엠사진같은거 다지우고

본인들한테 메세지보내

빌린돈 갚겠단식으로 메세지보내고

오늘까지 30만원 갖고오라고

아님 옥상에서 뛰어내려라

그랬대요

토스,카카오계좌 비번 털어서 잔액 다빼가고..

글적으면서도 이게 중딩이들이 하는짓인가 싶네요

 

2시반에서 한시간넘게 구타해서맞고

5시부터 한시간가량 또맞다가

경찰에 누가신고해서 멈춰진거예요

애도 불려나가기전에

이런일이 있을줄알고

몰래 동생폰가져가

필통에숨겨놓고

녹음을 했더라구요

 

녹음듣다가

진짜 그새끼들 찾아가서

죽이고싶었어요

대부분이 우리애가 일방적으로 맞는소리고

이번일 경찰신고하면

잠시 보호처분받고나서

죽여버린다고 보복예고 협박도 하더라구요

동갑1명에 나이많은 형2명이서

계속 애를때리니

애도 지금 많이 위축되고 보복당할까 무서움에

떨고있어요

 

당장 담주개학인데

어떻게 아이를 지켜줘야할지

걱정입니다

 

 

저희애 다친부분에있어

합의해줘야하나요?

정신적 신체적 보상받게되는건가요?

안받고 그냥 처벌받게해줄수는 없을까요?

한명은 촉법소년이고

둘은 촉법아니예요

동영상찍고 구경하던애들도 모두 촉법이구요

학폭은 학교심의거쳐 교육청학폭위원회 열리는걸로

아는데

이건 형사사건이라 어찌되는지

아는게 없으니 답답합니다..ㅜㅜ

 

저희애는 앞으로 일상생활은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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