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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일을 무척 좋아해요 겨울이라서 딸기나 귤 레드향같은거 장볼때 한봉지씩 사서 하루에 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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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2 00:53:02 24/02/22 00:53:02 31,542
 (14.♡.194.130)
제가 과일을 무척 좋아해요
겨울이라서 딸기나 귤 레드향같은거 장볼때 한봉지씩 사서 하루에 귤 두세개나 딸기 한주먹정도 먹고 레드향같은거는 커서 반개정도 까먹어요
사과 반개정도 썰어서 먹기도 하구요
과일 그정도 먹는게 몸에 나쁠것도 없고 그정도의 간식은 다들 먹지 않나요?
남편이 제게 너는 무슨 과일을 매일 먹냐며 군것질도 그정도면 병이라고 적당히 먹으래요
남편은 과일을 잘 안먹거든요 대신 과자나 건어물 육포같은거 자주 먹어요
자기도 간식 먹으면서 왜 나한테만 뭐라그러냐고 했더니 과일은 비싼데 어떻게 매일 먹고 사냐고 너무 돈낭비라는거에요
그래서 한달동안 쓴 서로의 간식비를 계산해보니 남편은 과자랑 건어물같은거에 29,740원을 썼고 저는 과일사는데 173,430원을 썼더라구요
확실히 과일이 과자에 비해 비싸긴한데 그래도 그정도는 쓸수도 있지 않냐고 하니까 혼자서 간식으로 먹는 과일값만 한달에 17만원을 쓴건 너무 많은거 같다고 이제부터 간식은 장볼때 생활비에서 쓰지 말고 각자 용돈에서 지출하자는거에요
저희는 둘다 용돈이 한달에 이십씩인데 저는 그럼 과일 사고 나면 용돈이 거의 안남을텐데 어떻게 살아요?
옷도 못사고 화장품도 못살텐데요
다른 집들도 부부끼리 이렇게 철저히 각자 자기 간식까지 따로 계산하고 사시나요?
솔직히 너무 계산적인 모습에 섭섭합니다

추가합니다
저희는 돈관리를 남편이 해요
제 급여통장을 남편이 관리하고 제게 용돈 이십씩 제 용돈통장에 입금해줘요
남편도 용돈은 이십 쓰구요
생활비는 식비랑 생활용품 구입하는용도로 쓰는 통장에 한달에 이백씩 입금해줘서 체크카드로 쓰고 이건 제가 갖고있어요
공과금이랑 보험 관리비 경조사비 대출이자등은 남편이 따로 내고있구요
급여는 저 210만원 남편 240~270만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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