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500억원 복권 당첨 대참사 소송전 시작됨 (3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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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2 03:23:01
24/02/22 0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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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 사는 존 칙스씨,
평소에는 복권을 사지 않지만
뉴스를 통해 로또 당첨액이 큰 수가 되면
가끔 복권을 사는 일반인임.
그러던 중 당첨액이 3억 4천만 달러,
한화 4500억원이 넘어가던 2023년 1월.
가족들의 생일과 특정 번호들을 조합해 수동으로 산 복권을
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니 1등이 당첨.
그 후 당첨금을 받으러 갔더니 황당한 반응이 돌아옴
"님 번호는 당첨번호가 아닌데요?
그 복권용지는 쓰레기니까 옆에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하지만 존 칙스씨는 로또 공식 홈페이지의
당첨번호를 직접 확인했고
자신의 번호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도 확인해
그 증거사진도 남겨놓았었음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알고보니 해당 사이트 유지보수팀이
홈페이지의 시간대를 세계표준시에서 동부표준시로 변경하는 작업을 하던 중
몇분도 안되는 찰나의 시간 동안
테스트 페이지에서 띄운 임의의 번호가 잠깐 노출됐는데
하필이면 그 번호가 존 칙스씨의 번호와 일치했던 것
이에 칙스씨는 해당 복권과 증거 사진 등을 근거로
복권운영의 책임, 오류에 대한 보호장치의 부족 등을 근거로
계약위반, 업무상과실, 정신적 피해보상을 복권운영과
홈페이지 유지보수업체를 고소함.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작년 11월 아이오와주에서 발생해
당시에는 4~200달러 수준의 소액 당첨금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됐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 금액이 3억 4천만 달러 규모라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