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극단 선택 시도에 경호 팀장 오열 0
영상에서 이진호는 "시그니엘 계약할 때 경호 팀장 이 씨가 했다. 집주인이 처음 계약할 때부터 관리비까지 이 씨랑만 소통을 했다. 집주인은 정작 전청조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청조의 범행이 다 발각된 지난해 10월, 전청조가 시그니엘 화장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했다. 그런데 실패하면서 화장실 통유리가 전부 다 깨졌다. 그때 제일 먼저 달려온 인물이 경호 팀장 이 씨였다. 이 씨가 '제발 좀 사고 좀 치지 말라'고 울부짖었다더라. 왜냐하면 (집이) 이 씨의 명의로 되어 있으니까 이 씨가 수리비를 다 물어줘야 했기 때문이다. 관리비 850만 원에 수리비 약 3000만 원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 온 거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났다. 집주인이 이 씨를 피해자라고 여기고 관리비와 수리비를 모두 내줬다. 집주인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시는 분이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전청조와 그의 경호 팀장이었던 이 씨는 지난해 11월 사기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됐다.
전청조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했다가 사기 행각이 들통났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재벌 3세 등을 사칭하며 약 27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호 팀장 이 씨는 전청조에게 차명 계좌를 빌려주고 신용카드를 빌려주는 등 그의 사기 행각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액 중 21억 원 이상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아 관리하고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슈퍼카를 자신의 명의로 임차해 전청조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전청조는 지난 22일 열린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호 팀장 이 씨와 공범 여부를 다투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서 전청조는 "이 씨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벌을 받기를 원하고 나도 내가 저지른 범행이니깐 최대한 벌을 받고 나중에 떳떳하고 올발라지고 싶다"고 진술했다가 재판장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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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기사인데 보다가 빵 터졌네요
극단적 선택으로 경호원이 울부짖었다해서 의리있네 했는데 부서진거 물어줘야 해서 울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