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말 기가 차고 오빠와 새언니에게 배신감이 좀 들어서 글을 씁니다 오빠도 알고있고 부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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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2 12:00:02
24/02/22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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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말 기가 차고 오빠와 새언니에게 배신감이 좀 들어서 글을 씁니다
오빠도 알고있고 부부끼리 짜고 시댁식구인 저와 언니,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숨긴거니
사기결혼은 아니고요
부모님이 알면 결혼반대하고 아파트 안주겠다고 하고 헤어지라고 할까봐 부부끼리만 알기로 하고 숨긴 거였습니다
새언니는 오빠와 결혼전 미혼모였으며 아들이 하나 있었고, 집안이나 학력도 오빠와 짜고 좋게 포장해서 거짓말을 해서 속인 거였습니다
부모님이 집안이나 학력이 안좋다고 반대할까봐
미혼모로 낳은 아들이 있는 것도, 학력이 낮은 것도,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못하고 노후준비도 잘 안되어있다는 것도 다 말하지 않은 거였습니다
물론 오빠는 알고있고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까봐
학력도 거짓말하고, 미리 새언니 부모님과 얘기해서 집안의 재력?수준도 더 부유한 것처럼 포장하고, 미혼모인 것도 숨기고 이런 거였습니다
어떻게 알게됐냐면 새언니와 동창이란 사람을 통해 미혼모+학력 속임도 알게됐고, 거기서 더 알아보니 부모의 재력도 대놓고 집안의 순자산이 ㅇㅇ정도 이렇게 말한건 아니었으나 더 부유한 척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말하면 분란나니 저 혼자 속으로 실망하는걸로 그치는게 낫나요??
부모님한테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고민이고 정말 오빠에게 너무 실망입니다
그냥 처음부터 안속이고 반대하는 결혼하는걸로 선택하는게 더 낫고 정신적 충격도 덜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