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리카초원국밥집 입니다 복귀신고 올립니다 0
안녕하세요 봅님들 아프리카초원국밥집 입니다. 복귀신고 올립니다.
제가 근 두달 보름여간 보배활동을 못했습니다. 이유는 신상에 문제가 생겼었거든요
제일 첫번째는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두번재는 심지어 그 와중에 이래저래 좀 바빳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상가상 제가 모욕죄로 고소를 당했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도 건강이 제일중요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그동안 쌓아놨던 부, 소소한 행복들 전부 부질없는게됩니다. 말 그대로 모든것을 잃습니다. 돈이 조금 들어가도 몸을 혹사시키지 마시고, 좋은것을 드시고, 몸에 땡기는 담배, 음주,육식,과자,음료 등등은 적당히 인생 200세로 보고 길게길게 나눠서 평생즐기시길 바랍니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시고요.
그리고 사소한일에 똥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게 국롤인데 괜히 자존심 앞세워서 내가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란걸 보여주겟다는 호기는 엄청나게 큰 공익상 이슈 아니면 그냥 더러우니까 조용히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안그랬다간 왜 사람들이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지 아시게될텐데 그때는 몸이고 뭐거 다 망가진후랍니다.
간단하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과 욕심때문에 이게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은 무엇보다 바빠야합니다. 사람은 무얼하더라도 하루종일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활기가 생깁니다.
그리고 모욕죄 관련입니다.
저는 모욕죄로 고소를 당하면서 많은것을 느꼇습니다. 모욕죄 명예훼손죄 라는것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고 최신판례 공부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모욕죄 명예훼손죄 라는것은, 말하자면 이것은 흡사 운전과 같은것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대에는 노인분들도 운전을 합니다. 심지어는 중학생들도 운전을 하고 이제는 1인 1카 시대, 심지어는 카푸어족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운전은 보편일상화된 시대입니다.
운전을 자기만 잘해서되던가요. 아니죠. 자기가 잘한다고해도 사고가 나려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사고가 나기도 하고요, 운전을 잘해도 누가와서 박아버리기도 하고요..... 그야말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생하는것이 자동차 사고입니다.
모욕죄 명예훼손죄 라는것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인터넷은 우리삶과 떼어놓고 생활할 수 없는 그런시대입니다. 이제는 좀 과장되게 말하면 우리장기의 일부처럼 되어버린 그런 시대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조심을하고, 의식을 하고, 주의를 기울여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단다고해도 상대가 고소하면 고소가 되시는겁니다. 내가 아무리 모욕할의도 명예훼손할 의도가 없더라도 상대가보고 기분나빠서 고소하면 고소가 되십니다.
지금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중에 나는그럴일없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착각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년전에 쓴글을 고소당했었습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글을 쓰기시작한게 노무현정부때 부터 이니까 횟수로만 20년이 훌쩍넘습니다. 그동안 모욕죄로 고소당했다는 글을 하도많이 봤기에 항상주의하면서 글을 써왔던 스탠스는 하나도 변한게 없었기에 제가 모욕죄로 고소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만 어느날 아침에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한통에 저의 평범함 일상에 근심 이라는것이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고소당해 조사를 받으러 다니면서 그동안 써온 글. 댓글을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가 될만한것만 골라서 지웠는데 이게 그동안 쓴흔적들이 수천개가 되는지라 최근의 비교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글과 댓글만 남겨놓고 그냥 일률적으로 모조리 지워버렸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에서의 모욕죄와 명예훼손죄 라는 법률이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라면 저 이외의 많은 분들도 그러하는바, 법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됐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과연 법률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찰해볼때,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국가형벌권 행사에 의한 정의구현 이라는 측면서 생각해볼때, 과연 이런 일련의 법률들은 존재의미가 있을까,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 하는 깊은 회의가 듭니다.
모욕죄 명예훼손죄요? 당장 여러분들도 다 고소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 주변인이 자기가 특정싸이트활동을 한다고 몇몇이 알고 있는데 누가 자기에게 욕댓글을 달거나 관련글을 쓸때 기분나쁘게쓰면 경찰서가서 모욕감을 느꼇다,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고소하시면 됩니다.
저도 고소 하면 당장 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누구라도 모욕죄,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게지금 대한민국 모욕죄 명예훼손죄의 현주소 입니다.
저는 경찰과 검찰에서 전부 무혐의불송치 처리됐습니다.
제가 어떤글을, 누구로부터 고소당했는지 현싯점에서 왈가왈부 하는것은 고소한 당사자를 생각해서도 그렇고 저로서도 고통스럽기에 더 자세한 모욕죄 명예훼손죄 관련 글은 추후 이것이 폐지논의가 이뤄질싯점에서 더 명확하게 하고자 합니다만 그럴날이 올까 싶습니다 ..
어쩻든 현행법이 개정되거나 폐지되지 않는한은 어쩻든 인터넷에 글을 쓰시거나 댓글을 다실때 정말정말 유의해서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검색을해보니 3~ 4 년전 글로 고소당하신분들도 많더라구요 ....
그냥 은근슬쩍 활동할 수 도 있는문제고 저도 모욕죄 고소당한게 자랑도 아닌지라 언급하고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배에서 활동하고 많은분들과 소통해왔던터이기에 봅님들께 그동안 사정을 알리고 활동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비가와서 꿉꿉하고 해가 안떠서 늘어지는 그런날도 있겟지만요 두달 보름여간 긴 장마끝에 방에만 갇혀있다가 맑게개인 하늘을 보고 삶의 냄새를 맡게되니 한결 가볍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봅님들에게도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조만간 다시 글도쓰고 봅님들 선한영향력행사에 동참도하며 활동하겟습니다
복귀신고를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