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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딱지나서 이시간에 글쓰네요. 오빠가 결혼한지 오년이 됐는데 며느리란사람은 생신한번을 웃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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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2 15:58:02 24/02/22 15:58:02 32,870
 (14.♡.194.130)
화딱지나서 이시간에 글쓰네요.
오빠가 결혼한지 오년이 됐는데 며느리란사람은 생신한번을 웃는낯으로 안오네요
시어머니짓 하다가 그런게아니라 첨부터그랫어요.
또 제가연락햇다가 시누이짓한다는 소리날까바 오빠하고 만낫습니다. 근데하는말이 그냥 저희엄마가 싫대요.
노후에 아들이라고 자기들한테 부담줄까바 선긋는거래요
저첨으로 오빠한테 야라고햇네요.
니네가 뭘챙겻다고 그런걱정을하냐고, 생일날 오기를햇냐 명절에오면 설거지한번을 햇냐 니나니와이프나 와서 받아쳐먹기만햇지 뭐 손에들고 온적이나잇냐. 니네 강아지 밥줘야한다고 온지 두세시간만에 갈때 서운한티 한번을안내고, 니네가고 혼자울엇다

돈없으먼 이런 개버러지취급을 하냐고요.
걍 엄마는 본인이 해줄수잇는게없다고 저보고 참으라네욛근데 저는 같이살면서 그꼴다보는데 홧병나서 죽을거같아요.. 차라리 저잡고 하소연이라도햇으면 좋겟는데 새벽에소리나서 슬쩍가보면 혼자울고계세요
돈없는 시어머니 싫을수잇죠
근데 저태어난지 일년도안돼서 아빠돌아가시고, 엄마혼자 저희키우셧어요.
딸이라고 학교하나 제대로 못다닌사람이 무슨재주로 돈을굴렷겟어요. 그냥 하루벌여 먹여키우셧어요.
오빠나저나 머리하나는 좋게태어나서 그래도 사람구실은 하고살아요.

하 새언니부모님도 못사세요. 근데 지엄마아빠는 안쓰럽나봐요. 솔직히 오빠가젤 병신인거도 알아요. 근데 조금만 덜못된여자만낫으면 그래도 이꼴은 아니엿을거같아요.
손주먹인다고 평소에 먹지도않는 요거트사놓으셧어요
근데 또 지랄할거같아서 나름 무당으로 사놓으셧고, 또 요즘애들좋아한다고 마카롱같은거도 사놓으셧어요
마카롱? 싫을수잇죠 애가 네살인데 먹이기싫을수잇는데
누가 애한테 이런불량식품 먹이냐면서 엄마앞에서 필터링안거치는거보고 그날저도 막나갓어요

나가라고. 귀하신니네는 귀한거만쳐먹든가하고 이제오지말라고요. 그리고 여행이나 갓다오자하고 근교갓다왓는데
제가실수햇나봐요. 엄마가 그날이후로 좀 말수도적어지시고 오빠연락도 안받으시나봐요.

근데여기서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그냥 이참에 안봣으면 좋겟다하다가도, 오빠랑조카는 그래도 보고살고싶고..

진짜 기혼분들 그냥 돈없으면 시어머니자체가 싫으신가요
제가비혼이기도하고 딱히 돈쓸곳도없고, 용돈도 저만드리고 그냥 최대한 부담안줫다고 생각햇거든요..

아 명절두번,엄마생신 총 세번 오빠한터ㅣ돈받앗어요
오십정도씩이요
그돈이 정말필요하기보다는, 엄마한테 아들이그래도 엄마신경쓰고잇긴하다 이렇게 보여는줘야하지않겟냐해서 달라햇고. 오빠도 이거밖에못줘서 미안하다고 그냥줫고요.

명절에새언니 좋아하는 음식만햇어요. 시댑오면 불편할거라고, 김장해도 저희는 먹지도않는 굴시켜서 따로챙겨줫어요. 좋아해서요. 당연히 저희둘이햇고요.

오빠가한번은 이혼하고싶은데 조카가걸린대요.
한부모가정에서 자라봐서 조카는 그렇게 안키우고싶은데 요즘너무 지친다고요.
저도 애가뭔잘못이냐이러다가 그냥이혼하랫어요
대신 애는 오빠가키우라고요.
저런여자한테 애맡기면 어떻게클지 뻔해서요

마카롱사건 이후로 새언니만생각하면 속이 꽉막혀요..
진짜 도저히 관계개선은 불가능할까요

참고로 저희엄마 아들딸 전혀차별안하셧고, 그냥 혼자 버티는분이세요. 며느리라서 당연히 설거지 이런게아니라 최소한 밥차릴때 수저라도놓든가 설거지통에라도 갖다두던가 이조차안하는게 너무 예의없어보여요
오빠한테 처가가면 오빠도그러냐니까 가면 온갖잡일 다하고온다네요. 오해하실까바 혹시 글남깁니다.

언니 애키운다고 힘들다면서 판 열심히 보는거알아요.
진짜 이게본인글같으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찔렷으면좋겟어요. 그런거바라는거도 시누이짓인가요?





(++)
노후안되잇으면 싫을수있다는분들 계시는데, 솔직히 저도 공감합니다. 근데 모르고결혼한거도 아니고, 친정에도 그만큼 아니더드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새언니 안와도된다고 오빠한테 미리말햇는데 왜꾸역꾸역 오는지 모르겠어요.
할머니가 애귀여워서 안고잇으면 무슨벌레대하듯 애빼가는거도 더이상 못보겟고요.
부부간의일은 아무도모르니 불평이고뭐고 아무말도안햇어요. 저희엄마 우는거 새언니 모를걸요.
저한테도 보이기싫어하셔서요.
그리고 백오십이 누군가한테는 큰돈이고 물론저희에게도 작은돈은 아니지만, 오빠나저나 운좋게 학원비안들고 좋은대학갔고 좋은직업가졌어요.
선배랑동업해서 사무실하나 차렷고, 오빠랑 가끔연락하는거도 안부연락겸 일얘기입니다.(오빠랑 같은직업입니다)
노후준비가 됏다고할순없지만, 제가엄마 충분히 케어할수잇고요. 혹시몰라서 돈버는순간부터 보험이고뭐고 다 준비햇어요. 워낙 저도 돈쓰는재미도 모르는사람이고, 거래처만날때만 정장입는스탈이라 옷도없어요사실. 제옷이 장롱한칸이네요. 그만큼 그냥저는 미래에투자하는 스타일이라 오빠한테 최대한 부담안주고싶어요.
저는 비혼이라 손주보게해준 새언니한테 너무고마윗고, 그래서 바라는거도 없엇어요.
그래서 그동안 이혼안햇으면좋겟다라고 생각햇어요

이혼햇으면좋겟다 얘기를 직접적으로 한게 처음인데요
오빠가 이혼얘기 몇번했는데 매번돌아오는 말이 그렇다네요. 조카도 아빠없는애 만들고싶냐고요
이거듣고 흔들린오빠가 등신인거압니다
근데 저는 아빠에대한 기억이전혀없어 그나마 덤덤햇는데,기억이잇는 오빠는 저보다더 아빠를 그리워하고 살앗어요
지갑에ㅣ아직도 아빠사진 넣고다니네요.
저는 저게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햇는데, 진짜 공부지식이랑 저딴거에 당하는거랑은 별개인가봐요

제가미혼이라그런지, 그냥 잘해주는거도 싫다고하셧는데 그럼 어떻게해야할까요
솔직히 잘해준거도없어요. 저희엄마 오년동안 며느리한테 전화한통햇어요.. 조카낳앗을때 오지말라해서 고생햇다고 통장에 돈넣엇으니까 몸조리잘하라고요
새언니안봐도 되는데, 지켜보니까 언니가바라는건 오빠와 엄마저와의 관계단절입니다.
한번씩 엄마보러혼자오는데 그거도 싫어서 전화폭탄입니닫언제오냐고요

쓰고보니 참 무슨소린지도 모르겟고, 대책도없네요
어디가서 말하기에 집안망신이고요.
언니 이글본거알아요. 오빠가저한테 글썻냐고 묻더라고요.
이글에 뭐 특정정보도없고, 양심에ㅣ찔리라썻더니
양심은안찔리고 독기만바짝 오르셧네요
평생 애못볼줄알라고요?
언니닮은조카 안본다고 뭐큰일이겟어요




감정격해져서 거짓말섞은거 맞습니다
오년동안 얼굴한번 안비췃다고 오버한거 죄송합니다
근데 언니, 안오다가 오빠가 한번 난리치고나서 오신거잖아요. 빈손으로와서 반찬만 들고가셧잖아요.
와서 식사만하고 가셧죠?
저한테 이렇게 전화하는거 처음이네요
안받을거니까 그만전화하세요
언니가 저한테 보낸톡까지 캡쳐해서 올리기전에요.
그리고 제가조카한테 꼭 뭘챙겨줘야해요?
오빠돈 쓰기싫어하는거 뻔히아니까 엄마한테들어가는돈 제가다부담하면, 적어도 조카한테 뭐사주는거없다는등 소리하면 안되는거아닌가요?
애올때 애좋아하는음식, 언니입에들어가는음식 다 제돈이고요. 애기한테 오만원씩 용돈이라고주는거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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