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저 포함 직원 세명이서 타지역으로 출장을 종종 나가요 편의상 남직원은 철수, 여직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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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2 16:21:02
24/02/22 1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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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저 포함 직원 세명이서 타지역으로 출장을 종종 나가요
편의상 남직원은 철수, 여직원은 영희로 할게요
-우리 셋의 직급은 같습니다-
철수는 30대 중반이고 입사 시기는 저보다 6개월 빨라서 선배고 영희와 저의 사수에요
저는 20대 후반 미혼, 영희는 40대 중반 유부녀시고 영희는 저보다 2주 가량 입사를 늦게 했어요
거기다 제가 경력직이라 영희에게 업무를 가르쳐주는 부분이 있어요 (영희는 이쪽 일을 아예 안해본 사람)
셋이서 출장을 나가면 저랑 영희는 면허가 없고 철수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운전은 철수가 해요
대신 자료 만들고 차안에서 노트북으로 업무하는건 주로 제가 맡고 영희는 길 안내 해주거나 가만히 있는 편이고요
철수는 출장 갈때 영희를 먼저 태우고 저를 태우는게 이동상 훨씬 나을텐데 굳이 저를 먼저 데리러 와서 제가 조수석에 앉게 만든다거나
그게 불편해서 제가 영희집 근처로 가거나 회사에서 모여서 출발하자고 하면 아예 대놓고 제 팔이나 어깨를 슬쩍 잡아 끌면서 조수석 차문을 열어줘서 조수석에 탈 수 밖에 없게 만든다거나
조수석에 앉는 사람은 네비 해줘야 한다면서 계속 저한테만 말 걸고 휴게소 들러서 간식 거리라도 사면 그 자리에서 먹으면 되는데 꼭 운전 중에 먹겠다고 저한테 일일이 챙겨달라 한다던가
저를 공주라고 부른다거나 (제가 공주짓을 하는게 아니라 철수 혼자서 “공주는 그런거 하지마요~ 제가 할게요~”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에요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저를 이성으로 보는거 같아서 옆자리 앉는게 고역이에요
대놓고 고백을 하거나 무례하게 굴면 윗선에 알려서 문제를 해결하겠는데 표면적으로 봤을때 문제 될게 없으니 제가 피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조수석 문 열어줘도 모르는척 하고 영희씨가 앞에 앉으세요! 하고 뒷좌석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엄청 바쁘게 일하는척 하면서 여러번 피해왔거든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철수도 느꼈는지 “선배는 운전 시키고 막내가 뒷좌석에서 편하게 가는건 듣도보도 못했어요” 라고 불편한듯 얘기했고
저는 뒤에 앉아서 가만히 있던 적 없고 업무했다, 그리고 운전은 연수 중이니 조금만 더 양해 바란다고 답 했어요
운전 익숙해지면 출장때나 다른때에 당연히 제가 운전할 생각이지만 애초에 회사에서 저랑 영희 면허 없는거 알고 철수랑 팀 짠거고 철수가 운전하는만큼 다른 업무를 제가 보고 있어요
하지만 철수는 계속 “글쓴이씨가 막내잖아요. 막내가 뒷좌석 타는건 예의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있고 영희가 “내가 면허가 없어서 미안해요~” 하니까 영희한테는 그럴 수 있다며 괜찮다 하고 저한테 와서는 “글쓴이씨가 막내인데 막내가 둿좌석 타고 가는건 좀 그렇지 않아요? 면허가 없는건 그렇다 치는데 조수석에 타서 선배 보좌하는게 상식 아니에요?” 라며 저에게 사회생활을 이상하게 한다는 식으로 얘길 하네요
이 상황에 저를 막내로 보는게 맞나 싶지만 또 막내가 자는것도 아니고 노트북으로 업무 하고 있는데 뒷좌석에 앉았단 이유만으로 화가 나는 일이 되는건가요?
편의상 남직원은 철수, 여직원은 영희로 할게요
-우리 셋의 직급은 같습니다-
철수는 30대 중반이고 입사 시기는 저보다 6개월 빨라서 선배고 영희와 저의 사수에요
저는 20대 후반 미혼, 영희는 40대 중반 유부녀시고 영희는 저보다 2주 가량 입사를 늦게 했어요
거기다 제가 경력직이라 영희에게 업무를 가르쳐주는 부분이 있어요 (영희는 이쪽 일을 아예 안해본 사람)
셋이서 출장을 나가면 저랑 영희는 면허가 없고 철수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운전은 철수가 해요
대신 자료 만들고 차안에서 노트북으로 업무하는건 주로 제가 맡고 영희는 길 안내 해주거나 가만히 있는 편이고요
철수는 출장 갈때 영희를 먼저 태우고 저를 태우는게 이동상 훨씬 나을텐데 굳이 저를 먼저 데리러 와서 제가 조수석에 앉게 만든다거나
그게 불편해서 제가 영희집 근처로 가거나 회사에서 모여서 출발하자고 하면 아예 대놓고 제 팔이나 어깨를 슬쩍 잡아 끌면서 조수석 차문을 열어줘서 조수석에 탈 수 밖에 없게 만든다거나
조수석에 앉는 사람은 네비 해줘야 한다면서 계속 저한테만 말 걸고 휴게소 들러서 간식 거리라도 사면 그 자리에서 먹으면 되는데 꼭 운전 중에 먹겠다고 저한테 일일이 챙겨달라 한다던가
저를 공주라고 부른다거나 (제가 공주짓을 하는게 아니라 철수 혼자서 “공주는 그런거 하지마요~ 제가 할게요~”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에요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저를 이성으로 보는거 같아서 옆자리 앉는게 고역이에요
대놓고 고백을 하거나 무례하게 굴면 윗선에 알려서 문제를 해결하겠는데 표면적으로 봤을때 문제 될게 없으니 제가 피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조수석 문 열어줘도 모르는척 하고 영희씨가 앞에 앉으세요! 하고 뒷좌석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엄청 바쁘게 일하는척 하면서 여러번 피해왔거든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철수도 느꼈는지 “선배는 운전 시키고 막내가 뒷좌석에서 편하게 가는건 듣도보도 못했어요” 라고 불편한듯 얘기했고
저는 뒤에 앉아서 가만히 있던 적 없고 업무했다, 그리고 운전은 연수 중이니 조금만 더 양해 바란다고 답 했어요
운전 익숙해지면 출장때나 다른때에 당연히 제가 운전할 생각이지만 애초에 회사에서 저랑 영희 면허 없는거 알고 철수랑 팀 짠거고 철수가 운전하는만큼 다른 업무를 제가 보고 있어요
하지만 철수는 계속 “글쓴이씨가 막내잖아요. 막내가 뒷좌석 타는건 예의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있고 영희가 “내가 면허가 없어서 미안해요~” 하니까 영희한테는 그럴 수 있다며 괜찮다 하고 저한테 와서는 “글쓴이씨가 막내인데 막내가 둿좌석 타고 가는건 좀 그렇지 않아요? 면허가 없는건 그렇다 치는데 조수석에 타서 선배 보좌하는게 상식 아니에요?” 라며 저에게 사회생활을 이상하게 한다는 식으로 얘길 하네요
이 상황에 저를 막내로 보는게 맞나 싶지만 또 막내가 자는것도 아니고 노트북으로 업무 하고 있는데 뒷좌석에 앉았단 이유만으로 화가 나는 일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