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컷오프 당했습니다. 0
안녕하십니까?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대표이자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오동현 변호사입니다.
어제 발표대로 이번 총선에 민주당 대표로 싸울 수 없게 됐습니다. 4년 전 전략공천에 의한 컷오프에 이어 두 번째 컷오프입니다. 현역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를 탓하기엔 현실의 벽이 생각보다 너무 높았고 최선을 다 한다고 했지만 저의 노력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이른 새벽 거리에서, 각종 모임과 시장 골목 곳곳에서 성원해주신 의왕과천의 많은 시민여러분들과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고생해주신 캠프 식구들에게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과 함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저의 행보는 오늘로 끝이지만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권리당원이자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리고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대표로서 저 오동현은 쉬지 않고 뛸 것입니다. 검찰이 권력자의 검찰이 아닌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입니다.
끝으로 저화 함께 열심히 뛰셨던 윤재관 후보님과 이은영 후보님, 조성은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린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동지들입니다. 여러분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소영 의원님, 축하드립니다. 꼭 이기셔야 합니다. 아니, 이깁시다. 뭐든 함께 하겠습니다. 힘 모아 검사 출신 상대 후보 반드시 꺾어버리고 총선승리는 물론 정권교체의 그날까지 함께 쭉 내달리게 되길 기대합니다. 그 길에 함께 서서 어깨동무하되 저는 오늘부터 다시 준비할 테니 다음번엔 긴장하셔야 할 겁니다.^^
다시 한 번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의왕과천 시민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 그대로 민주당 승리의 길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덧) 뒤늦게 갑툭튀 했음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격려해주신 클량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검찰개혁전사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024년 2월 22일
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오 동 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