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탁구 모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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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3 02:24:03
24/02/23 02: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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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아이 둘 키우고 있는 40대 주부입니다.
남편이 탁구를 좋아해서 정기적으로 탁구장에 다니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탁구 모임이랑 저녁 회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친구(유부남)와 같이 치러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정기적으로 탁구치는 시간이 늘어나고, 뒷풀이 모임도 잦아진 것 같습니다. 같은 탁구장에서 남자 둘, 여자 둘(모두 유부) 네 명이서 복식 치고, 저녁 먹고, 술 한잔씩 하고 오는 건전한 모임이라고 합니다.
한번쯤 분위기도 볼겸 해서 저도 같이 탁구장 가서 치고 싶다고 하니, 극구 말립니다. 제가 가면 사람들 불편하다나요. 자기 유일한 취미라면서 탁구만 허용해달라고 합니다.
간혹 토요일에도 저녁에 같이 치는 사람들과 탁구치고 저녁 먹고온다고 나가더군요.
건전한 취미로 인정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