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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갔다가 황홀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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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2/23 06:36:03 24/02/23 06:36:03 1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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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폭설 왔다는소식에 새벽부터 달려서

안성탐방센터에가서 시작

일기예보상 하루종일흐림

 정오쯤에 잠깐 하늘열림있어서 그거 기대했는데

역시나 잠깐 보여주고 계속 곰탕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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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곰탕이였다가 1시간 잠깐 열리고 

동엽령부터 중봉까지는 절경을 보여주더니 향적봉가는 길에는 그때부터 곰탕에

날씨도 따뜻해서 눈꽃 상고대 다 녹고있더라구요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러셀하느라 체력은 완전 고갈 상태였는데

허리까지 쌓인데도 있고 허벅지까지 쌓인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점회귀중에는 갈때와는 아예 다른 풍경이였습니다.

곰탕에다 눈도 다녹았고 길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눈이  다져져서 다니기 쉽더라구요 ㅎㅎ

 

역시 날씨의 중요성을 체감한 날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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