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이 부분에서 인생작된 사람들 분명히 있음...tw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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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4 02:54:02
24/02/24 02:54:02
30,041
(14.♡.194.130)
바로 마지막 엔딩 주인공의 내레이션 장면
https://x.com/meoru0u0/status/1561850178268954624?s=20
모든 게 휘몰아치고 끝난 눈길 위에서 주인공이 던지는 질문
유신론자든 무신론자든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물음이라 더 와닿음 특히 작중에서마저 진짜 신은 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다고 생각하면..
눈 내리는 도로, 멀리서 터지는 불꽃놀이, 그 위로 얹어지는 주인공의 독백
이 분위기 때문에 마지막 엔딩씬에서 인생작 된 사람들 은근히 많을듯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저 내레이션이 결국 이 작품은 '믿음'에 관한 영화라는 걸 전적으로 보여주는 거 같음
원덬은 공포/호러 처돌이라 무섭단 말 듣고 보러갔다가 작품을 관통하는 저 주제가 너무 흥미로워서 인생작 됐던 기억.. 마지막엔 스릴보단 씁쓸한 여운이 더 오래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