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 잘 읽어보고 큰누나 분께 연락드려 여쭤보았습니다. 딸아들 차별은 없었고, 자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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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4 05:10:02
24/02/24 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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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잘 읽어보고 큰누나 분께 연락드려 여쭤보았습니다.
딸아들 차별은 없었고, 자기 고집대로 안되면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고 소리지르던 모습, 매번 윽박지르던 모습, 이상한 논리 펼치며 어머니와 누나들, 남동생을 생각없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 남동생에게 이 X끼 저 X끼, 개X끼 등 욕설을 한 것들로 성인이 되자마자 상경하셔서 상담치료를 받으시다가 결국 몇년 전에 거의 연을 끊은 단계라고 하셨어요.
그분이 동생은 우리랑 엄마가 사람대접은 받게 키웠다고, 순한 애지만 결혼은 친부와 우리처럼 절연을 하면 하라고,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시는걸 듣고 결심이 섰어요.
대학교 내내 연애하고 서로 취준 응원하던 그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된 것 같네요.. 그냥 허무합니다.
남자친구와 대학시절부터 연애하고 이제 결혼 준비 하려고 하는 단계입니다.
상견례 하려고 예약할 식당 같이 알아보는 중에 갑자기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한 이야기를 듣고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 하나 싶어서 글 써봐요.
남친은 2녀1남 중 셋째인데, 위의 누나들과는 5살 4살 차이가 납니다. 남친 말로는 누나들이 아버지와 절연에 가까운 상태라 아버지가 있으면 상견례에 참석하지도 않을 것 같고, 결혼식에도 안 올것 같다고 합니다. 누나들이 가족중에 아버지랑만 사이가 좋지 않고 어머니와 본인이랑은 사이가 좋다고는 해요.
남친은 아버지와 절연한 상태도 아니고 그저그런 부자 관계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것도 아니구요.
누나들과 몇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상한 분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좋은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셨습니다. 삼남매가 시트콤에 나오는 삼남매 느낌이어서 신기했고, 정말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는게 느껴져서 좋은 분들이구나 싶었습니다.
어머님도 유쾌하시고 딸들이랑 사이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매번 뵐 때마다 조심스러워 하시구요.
남친 말로는 아버지가 말이 좀 세고, 자기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이어서 누나들과 자주 트러블이 있었던 것 뿐이고 학대 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아들은 결혼해서 아버지 모습이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딸 둘이 다 절연한 아버지 있는 집으로 시집가서 좋은 꼴 못본다 하시며 결혼 말리시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딸아들 차별은 없었고, 자기 고집대로 안되면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고 소리지르던 모습, 매번 윽박지르던 모습, 이상한 논리 펼치며 어머니와 누나들, 남동생을 생각없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 남동생에게 이 X끼 저 X끼, 개X끼 등 욕설을 한 것들로 성인이 되자마자 상경하셔서 상담치료를 받으시다가 결국 몇년 전에 거의 연을 끊은 단계라고 하셨어요.
그분이 동생은 우리랑 엄마가 사람대접은 받게 키웠다고, 순한 애지만 결혼은 친부와 우리처럼 절연을 하면 하라고,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시는걸 듣고 결심이 섰어요.
대학교 내내 연애하고 서로 취준 응원하던 그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된 것 같네요.. 그냥 허무합니다.
남자친구와 대학시절부터 연애하고 이제 결혼 준비 하려고 하는 단계입니다.
상견례 하려고 예약할 식당 같이 알아보는 중에 갑자기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한 이야기를 듣고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 하나 싶어서 글 써봐요.
남친은 2녀1남 중 셋째인데, 위의 누나들과는 5살 4살 차이가 납니다. 남친 말로는 누나들이 아버지와 절연에 가까운 상태라 아버지가 있으면 상견례에 참석하지도 않을 것 같고, 결혼식에도 안 올것 같다고 합니다. 누나들이 가족중에 아버지랑만 사이가 좋지 않고 어머니와 본인이랑은 사이가 좋다고는 해요.
남친은 아버지와 절연한 상태도 아니고 그저그런 부자 관계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것도 아니구요.
누나들과 몇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상한 분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좋은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셨습니다. 삼남매가 시트콤에 나오는 삼남매 느낌이어서 신기했고, 정말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는게 느껴져서 좋은 분들이구나 싶었습니다.
어머님도 유쾌하시고 딸들이랑 사이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매번 뵐 때마다 조심스러워 하시구요.
남친 말로는 아버지가 말이 좀 세고, 자기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이어서 누나들과 자주 트러블이 있었던 것 뿐이고 학대 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아들은 결혼해서 아버지 모습이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딸 둘이 다 절연한 아버지 있는 집으로 시집가서 좋은 꼴 못본다 하시며 결혼 말리시는데 정말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