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 자기전에 들어와봤는데 좀 충격이네요... ㅠㅠ 왜 이렇게 비추가 많은지 잘 모르겠는데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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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4 06:18:03
24/02/24 0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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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어 .. 자기전에 들어와봤는데 좀 충격이네요... ㅠㅠ
왜 이렇게 비추가 많은지 잘 모르겠는데 설명해주시면 감사..
일단 전 글쓴대로 손이커서 한번 만들면 좀 많이 만들긴 해요
첨엔 많아도 나랑 가족들이 먹으면 되지 했는데, 베이킹한걸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면 친구들이 나도 달라고 여러명이 그래서 맛보라고 나눠준게.. 좀 일이 커졌네요;;
첨엔 걍 호일에 감싸서 샘플처럼 툭툭 나눠줬는데 맛있다 또 굽게되면 달라 호응이 좋다보니.. 원래 요리하는 사람들 알잖아요 ㅠㅠ 그런거 보면 신나는거
그래서 나중엔 포장용기도 진짜 무슨 업체처럼 본격적으로 해주기도하고 그랬어요.. 무작정 내가 만든거 막 뿌리고 다닌게 아니였습니다 ㅠㅠ
저 역시도 당연히 친한사람들 특히 스토리 올리면 나도나도 하는 친구들한테만 넉넉하게 줬었고 호응을 바라거나 댓가를 바란적도 없어요 ㅠㅠ 그냥 맛있게 먹어주면 되지 이런 생각
근데 모임에서 만나는 지인(친구)가 왜 자기만 안주냐고 난 생크림빵 좋아한다고 하길래 신경쓰여서 만들어준겁니다..
롤과 빵의 차이보단 이친구가 순우유 생크림에 초점을 많이 맞춰서 이왕 만들어줄거 생크림 더 많이 들어간 롤로 해주자 였구요..
더치커피는 그냥 서비스?여서 사실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곰팡이 핀 롤 보니까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만들어주고 뭔가 바란적은 위에 서술했다시피 없습니다.. 다만 눈으로 보니 속상한건 ㅠㅠ 님들도 제입장 되보면 알지않을까요...
차라리 버려서 제가 못봤으면 좋았을걸..
남들이 원하지 않은 음식을 준 적은 없습니다 ㅠ
이 부분은 오해 안하셨으면 해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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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베이킹을 취미로 삼은지 1년 넘은 사람입니다.
처음에눈 실패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나름 뚝딱뚝딱 잘 만들어요
손이 큰 편이라 한번 빵이나 쿠키를 굽게되면 좀 많이 구워서 주변 친구들에게 이쁘게 포장해서 돌리곤 했어요
보통 많이 굽는게 쿠키,머핀, 빵중에선 식빵이나 소세지빵 같은건데 친구들이 아뮤래도 소세지빵(피자빵등)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류 빵을 좀 마니 구워서 주는데, 평소에 알던 지인이 이걸 알게됐어요.
서로 친구가 겹쳐서 가끔 만나게 되는 지인인데, 친구들이 제가 만둔 빵이 참 맛있다 이런 얘길 해서 알게됐나봐요
저랑 같이 잇는 자리에서 본인은 소세지빵같은건 별로고 순수 우유 생크림빵? 이런걸 조아한다고 강력 어필 하더라구요 ㅋㅋㅋ
만들어달라!! 고 딱 말한건 아니지만..
너 생크림빵도 잘 만들어? 난 생크림빵 조아하눈데 ㅠㅠ 아메리카노랑 같이먹는거 넘 좋아 왜 난 안해줘~~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ㅋㅋㅋ
전 휘핑기는 있지만 휘핑치고 생크림모양? 만드는거 번거로워서 잘 안하는데.. 왠지 다른 친구는 다 줬는데 저 지인만 안주면 좀 그럴거같아서 ㅠㅠ 나중에 만들어주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그 지인도 오는 모임 약속이 잡혀서 생각난김에 생크림빵을 만들었어요. 정확히는 생크림롤 ㅠㅠ 시트까지 직접 구워서요
저도 먹고 가족도 주고 겸사겸사...
그리고 좋은 원두를 선물받게되서 근처 카페가서 원두 갈아온 후 더치커피도 좀 많이 내렸어요 (돈받고 원두 갈아주는 서비스 하는 카페에요)
이것도 저랑 가족이 먹으려고 내린거지만 양이 좀 되어서 중탕소독한 유리병에 더치커피도 같이 지인 주려고 포장했지요
모임때 생크림롤이랑 더치커피 이쁘게 포장해서 줬더니 그 지인이 넘 조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몇주 후 며칠전에 지인이 모임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놀러갔어요
술도 한잔 하고 그러는데, 술이 떨어져서 물어보니 냉장고에 있다고 해서 제가 꺼내온다 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어요
근데 윗칸에 제가 포장해서 준 상자가 있었어요
이 상자가 앞쪽이 비닐로 되있어서 내용물이 보이는데..
롤이 정말 그대로 있더라구요. 살짝 열어봤는데.... ㅠㅠㅠ
한 입도 안먹고 선물해준 그대로.. 곰팡이도 폈더라구요..
어안이 벙벙해서 잠시 멍때리다가 냉장고 옆에 보니.. 선물해준 더치커피도 이물질 떠다니는 상태로 그대로...
모르는척 다시 제자리 두고 이후로는 멍때리느라 무슨 대화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약간 기분도 상하고 어이없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저 지인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왜 이렇게 비추가 많은지 잘 모르겠는데 설명해주시면 감사..
일단 전 글쓴대로 손이커서 한번 만들면 좀 많이 만들긴 해요
첨엔 많아도 나랑 가족들이 먹으면 되지 했는데, 베이킹한걸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면 친구들이 나도 달라고 여러명이 그래서 맛보라고 나눠준게.. 좀 일이 커졌네요;;
첨엔 걍 호일에 감싸서 샘플처럼 툭툭 나눠줬는데 맛있다 또 굽게되면 달라 호응이 좋다보니.. 원래 요리하는 사람들 알잖아요 ㅠㅠ 그런거 보면 신나는거
그래서 나중엔 포장용기도 진짜 무슨 업체처럼 본격적으로 해주기도하고 그랬어요.. 무작정 내가 만든거 막 뿌리고 다닌게 아니였습니다 ㅠㅠ
저 역시도 당연히 친한사람들 특히 스토리 올리면 나도나도 하는 친구들한테만 넉넉하게 줬었고 호응을 바라거나 댓가를 바란적도 없어요 ㅠㅠ 그냥 맛있게 먹어주면 되지 이런 생각
근데 모임에서 만나는 지인(친구)가 왜 자기만 안주냐고 난 생크림빵 좋아한다고 하길래 신경쓰여서 만들어준겁니다..
롤과 빵의 차이보단 이친구가 순우유 생크림에 초점을 많이 맞춰서 이왕 만들어줄거 생크림 더 많이 들어간 롤로 해주자 였구요..
더치커피는 그냥 서비스?여서 사실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곰팡이 핀 롤 보니까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만들어주고 뭔가 바란적은 위에 서술했다시피 없습니다.. 다만 눈으로 보니 속상한건 ㅠㅠ 님들도 제입장 되보면 알지않을까요...
차라리 버려서 제가 못봤으면 좋았을걸..
남들이 원하지 않은 음식을 준 적은 없습니다 ㅠ
이 부분은 오해 안하셨으면 해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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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취미로 삼은지 1년 넘은 사람입니다.
처음에눈 실패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나름 뚝딱뚝딱 잘 만들어요
손이 큰 편이라 한번 빵이나 쿠키를 굽게되면 좀 많이 구워서 주변 친구들에게 이쁘게 포장해서 돌리곤 했어요
보통 많이 굽는게 쿠키,머핀, 빵중에선 식빵이나 소세지빵 같은건데 친구들이 아뮤래도 소세지빵(피자빵등)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류 빵을 좀 마니 구워서 주는데, 평소에 알던 지인이 이걸 알게됐어요.
서로 친구가 겹쳐서 가끔 만나게 되는 지인인데, 친구들이 제가 만둔 빵이 참 맛있다 이런 얘길 해서 알게됐나봐요
저랑 같이 잇는 자리에서 본인은 소세지빵같은건 별로고 순수 우유 생크림빵? 이런걸 조아한다고 강력 어필 하더라구요 ㅋㅋㅋ
만들어달라!! 고 딱 말한건 아니지만..
너 생크림빵도 잘 만들어? 난 생크림빵 조아하눈데 ㅠㅠ 아메리카노랑 같이먹는거 넘 좋아 왜 난 안해줘~~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ㅋㅋㅋ
전 휘핑기는 있지만 휘핑치고 생크림모양? 만드는거 번거로워서 잘 안하는데.. 왠지 다른 친구는 다 줬는데 저 지인만 안주면 좀 그럴거같아서 ㅠㅠ 나중에 만들어주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그 지인도 오는 모임 약속이 잡혀서 생각난김에 생크림빵을 만들었어요. 정확히는 생크림롤 ㅠㅠ 시트까지 직접 구워서요
저도 먹고 가족도 주고 겸사겸사...
그리고 좋은 원두를 선물받게되서 근처 카페가서 원두 갈아온 후 더치커피도 좀 많이 내렸어요 (돈받고 원두 갈아주는 서비스 하는 카페에요)
이것도 저랑 가족이 먹으려고 내린거지만 양이 좀 되어서 중탕소독한 유리병에 더치커피도 같이 지인 주려고 포장했지요
모임때 생크림롤이랑 더치커피 이쁘게 포장해서 줬더니 그 지인이 넘 조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몇주 후 며칠전에 지인이 모임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놀러갔어요
술도 한잔 하고 그러는데, 술이 떨어져서 물어보니 냉장고에 있다고 해서 제가 꺼내온다 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어요
근데 윗칸에 제가 포장해서 준 상자가 있었어요
이 상자가 앞쪽이 비닐로 되있어서 내용물이 보이는데..
롤이 정말 그대로 있더라구요. 살짝 열어봤는데.... ㅠㅠㅠ
한 입도 안먹고 선물해준 그대로.. 곰팡이도 폈더라구요..
어안이 벙벙해서 잠시 멍때리다가 냉장고 옆에 보니.. 선물해준 더치커피도 이물질 떠다니는 상태로 그대로...
모르는척 다시 제자리 두고 이후로는 멍때리느라 무슨 대화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약간 기분도 상하고 어이없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저 지인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