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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막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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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5 06:43:01 24/02/25 06:43:01 17,502
 (14.♡.194.130)

어쩌다 젊은 보수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들을 맛보기하게 되었는데.. 저들도 아주 결사적입니다. 

이전에 나라가 망했었다 생각하고 있고, 거기다 주변에서 어쩌다 본 자기들을 바보 취급하고 계몽하려던 40대(?)에게 아주 화가 나 있더라고요. (뭐, 근데 부자감세하는 정부 지지하는 거 보면 바보 맞는 거 같은데.. ) 그러니까 그들 나름 (자기 이익이 아니라) 정의를 내세우고 있어서 아주 당당하고...가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원치 않는 사람에게 '네가 모르니까 내가 알려줄게'라는 식으로 부디 하지 마세요. 그리 하여 없던 적의도 생긴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그저 으이그, 직접 겪어 봐야 알 일이다 했지만, 사람이 겪어서 깨닫는 것도 마인드가 열려 있어야 하는 법이고, 일의 해석이 가능한 역량이 있을 때의 일 아니겠습니까. 자기들 경험한 것만 가지고 세상 진보가 다 그렇고, 세상 여자가 다 그렇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데서 시야가 좁고 얼마나 생각이 막혀 있는지를 느꼈습니다. 

저는 솔직히 요즘, 나라가 어떤 식으로 가든, 망하든 말든 다 전체 총괄 책임이지만 결국 젊은 쪽이 선택한 대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들이 책임지고 꾸려나갈 나라 아니겠습니까. 나라 경제나 그런 것은 내가 잘 살고 싶은 야망이 조금이라도 있고 사람이 좀 희망적인 그런 유형이어야 욕심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전 손톱만 한 생계 유지 정도의 욕심밖에 없기 때문에, 경제가 이보다 못 해도 엄청나게 괴로울 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저 짐승 같은 정부 하에서 쓸데없이 사람이 많이 안 죽기만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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