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허니문 이혼했네;;; (12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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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8 04:33:02
24/02/28 0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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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란 놈이 결혼 전에는 아무 말도 없다가 신혼여행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살자고 그랬나봄.
사촌이 하도 얼척이 없어가지고 뭔 헛소리냐 하니까 자기들 빌라 투룸이니 작은방 어머니 쓰시면 된다고.
진짜로 어이가 터져서 이걸 왜 이제 와서 말하냐고 하니까 가족도 아닌 사람한테 어떻게 이걸 의논하냐고
이제는 가족이니까 말하는건데 넌 가족이 되어서 어머니 혼자 두면 좋냐고 되려 화냈다고;;;
와 진짜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놈이 있구나 어질어질해지면서
그나마 식전에 혼인신고 안해서 법적으로는 이혼기록 안남는게 진짜 다행이구나 싶었음.
신혼집으로 얻은 빌라에 부부가 모아온 돈이랑 양가에서 지원해준 돈이 같이 들어가서
그거 처리 관련해서 좀 골치아플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저런 남편이랑 오래 사는 것보단 백만배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