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어른들 뵐 때, 기왕 만난 거,웃고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재밌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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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베컴
24/08/19 18:18:02
24/08/19 18: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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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저는 시어른들 뵐 때, 기왕 만난 거,
웃고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재밌는 이야기하고 농담도 하면서 놀아드렸더니 맨날 찾아 오심
기분 좋게 시간 보내다가도 아차 싶은 지 갑자기 태도 돌변하셔서
똥군기 잡으시기도 하고 모두가 아는 사실도 가르치시고
며느리한테 대접 받아야겠다 거만 버전으로 가시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더라고요
그러니 저는 당연히 싫죠 광대 노릇까지 하는데
시중도 들으라 하고 기분도 맞춰드려야 하고
싫은 티 좀만 내도 남편한테 제 욕하고요
현타 세게 와서 도망 중입니당
싫다고 해도 찾아와요
결론 :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는 거
하지 말고 만나지 말아야 된다
안 만나는 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