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게시판

HOT 게시글

유머 게시판입니다.

제발 개 목줄좀 하고 다녀라..개같은 X아... 0

추천337 비추천0
벤츠
24/02/28 19:01:01 24/02/28 19:01:01 11,684
 (14.♡.194.130)

2월 25~27일까지 무창포에서 가족여행을 하고온 당사자입니다.

 

저희 애들은 초등 5, 6학년 입니다. 

 

어렸을때 리트리버? 같은 큰개가 갑자기 짓으면서 달려들어 놀랜 이후 (다행히 개목줄이 있어서 물지는 않았음)

 

개만보면 아직도 놀랩니다..

 

새끼강아지 같은경우는 귀엽다고 가까이 가서 보기는 하나... 성견인경우는 크기를 막론하고 무서워합니다.

 

무창포 해변을 산책하던중 개한마리가 엄청 달려옵니다. 

 

저하고 딸은 거리를 두고 걷고 있었는데... 

 

딸아이한테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딸아이 이름을 부르면서 개간다고 하니 그자리에서 굳어서 어찌할줄을 모르더군요...

 

제가 개치우라고..애들이 개를 무서워한다고 하니까 

 

하는 소리가.. 우리개 안물어요!!!!!!!!!!!!!

 

우리개 안물어요.....

 

쌍욕이 목까지 나오는데... 개가 쳐물던 안물던 다른사람이 싫어하면 빨리가서 조치를 해야지..

 

뭘 안문다고 지랄하냐고... 

 

그리고 왜 목줄도 안하고 싸돌아다니냐고... 제정신이냐고 그랬더니...

 

우리개 안무는데 왜그러냐고....

 

하....답도 없고... 맘같아서 개새끼를 줘 패버리고 싶은데... 

 

개가 무슨죄가 있나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간 가족여행을 더이상 망치고 싶지 않아...돌아왔네요...

 

2월 26일 아침 10시경 무창포 해변에 개목줄도 없이 산책시킨 무개념 아줌마...!!!!

 

개보다 사람이 먼저다... 그렇게 살지마세요! 

 

아주 씨X이에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