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본문ㅡㅡㅡㅡㅡㅡ 이유불문하고 같이사는 남자가요 돈꼴랑몇푼 (300정도) 버는것...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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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8 22:58:02
24/02/28 2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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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ㅡㅡㅡㅡㅡㅡㅡ본문ㅡㅡㅡㅡㅡㅡ
이유불문하고
같이사는 남자가요
돈꼴랑몇푼 (300정도) 버는것갖고 유세떨지말라고합니다.
300만원이 누군가에게 적은 금액이고 누군가에겐 큰 금액이지요
“나가서 돈벌어 모은것도 없으면서” 라는데
버는것에 비해 못모은건 사실이에요
아이 있으니
남자가 벌어오는 돈이 부족해 제 벌이에서 사 입히고 먹이고 학원 보내는데 보태고 남는거 조금 모았고
남자한텐 모은것없다 말했어요
그렇게 유세떨꺼면 혼자 나가서 일하라네요
이혼이 답인건 알지만
아이때문에 선뜻 저지를수 없어 더 우울해요
아이한테만큼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게 해주고싶은데
이런 ㅁ.ㅣㅊ...남자랑 사는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사시나요..
죽어버렸음좋겠어요
+
추가
얼마가 되었건 제가 같이사는 남자한테 모은돈 없다 말한게 잘못이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요
몇년전 사건때문입니다.
남자 벌이 변변치 않아요
당시 월 2-300사이였어요
당연히 아이 키우며 살기 빠듯하죠
아기 6개월 되자마자 엎드려 있는 아기 울면서 어린이집 맡기고 맞벌이 시작했습니다
아이 6살때 남자가 돌연 음식기술배워 장사하고싶다며
일하던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 전액 코인넣었고요
음식기술배운다더니 학원은 안다니고
일식집 이틀 나가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개월 모두 받으며 놀고 먹었어요.
6개월이였나 9개월이었나
사지 멀쩡하고 허우대 멀쩡한 남자가
앞으로 살 날도 길고 아기도 있는데 투잡 쓰리잡은 바라지도 않지만
매일매일 집에 쳐 누워서 내려가는 코인 그래프 보고 자빠진 꼬라지를
매일 밤 퇴근하고 오면
애는 인스턴트 음식 맥여놓고 유튜브 틀어주고
좋은눈으로 볼수 없어졌고
좋은 말 할수 없게됬어요
그러면서 자긴 실업급여 160인가 받아서 생활비 보탰다
애와 저에게 못한거 하나도 없다
지 잘났다 떵떵거리더라구요
그 코인 아직도 몇년째 지하에 묶여있을거고요
자기 번 돈으로 자기 퇴직금으로 하고싶은거 했는데 오ㅐ ㅈㄹ이냐고 하니,,,
저도 돈 벌어 한달에 10만원을 저금했건 100만원을 저금했건
그냥
다 썼다
남는거 없다
말했어요.
아이때문에 이혼을 못한다는건
요즘 이혼조언글에 달리는 댓글들에
이혼가정에서 자랐는데
큰 상처였다는 글도,
이혼안하고 사셧는데 그것도 상처였단 글도
사랑하는 내 아이에 대입해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