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게시판

한달뒤면 곧 아기 돌이에요. 우선 시어머니는 남편 20살때 이혼하셔서 안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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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그냥 직계 가족끼리만 불러서 밥먹고 돌잡이 해주고 끝내려고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남편이랑 통화중에 시할머니랑 큰아버님, 큰어머니, 고모 전부 오신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친정, 시아버지 모두 전남 거주- 저희 가족, 시가쪽은 경기도 거주합니다.) 꼭 토요일 낮으로 잡으라고 ㅠㅠ 토요일 저녁에 하든 일요일에 하든 엄마 마음 아닌가요 이런것도 시댁 말을 들어야하는건지.. 저희집은 직계 가족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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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가족 배려해서 저희가 전남으로 예약했는데 아버님이 남편한테 너네는 왜 경기도 사는데 돌잔치를 여기로 잡냐 하시면서 할머니가 00이 챙겨주고 보고싶어해서 돌잔치는 보여주고싶다 하셨나봐요 그 마음이 이해는 가는데 비용문제도 그렇고 조용히 하고싶기도해서 저희는 직계 가족끼리만 할 예정이였어요 ㅠㅠ 이번 설날에 친정 안가고 시할머니댁만 가기로 했고요! (한달에 한번 친정내려가요. 애기 봐주시고 남편이랑 저는 좀 쉽니다.) 저희는 나름 배려해서 전남쪽으로 잡은건데 그럼 시할머니 생각해서 경기도에서 하자니 시아버지도 친정도 전부 4시간 달려서 와야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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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친척들 불편해해서 자기 나름대로 거절 표현은 했는데.. 꼭 오셔야된다네요 ㅠㅠ 난감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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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님이 시아버님한테 와이프 없이 너 혼자가기 그렇지 않냐 하시면서 오시겠다 하셨대요 시아버님도 또 말 듣고보니까 아가씨랑 (고등학생이에요) 둘만 오기 그렇다고 하셨대요 이미 저희집에서는 사정도 다 알고 상견례랑 100일때 얼굴 봤는데 ㅠㅠ
또 시댁 입장에선 저희가 아직 결혼식을 못해서 결혼식때 못봤으니까 지금이라도 본다하시더라구요?
그냥 오시라고 해야될까요? ㅠㅠ 거절 하기는 좀 그런거같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