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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저도 끝도 없이 거절 해봤고 못 쉰다는걸 아시면서도 만날때마다 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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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29 12:35:01 24/02/29 12:35:01 64,864
 (14.♡.194.130)
+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저도 끝도 없이 거절 해봤고 못 쉰다는걸 아시면서도
만날때마다 물어보시는 의도가 궁금한거였어요.
남편이 못가는거 아는데 왜 자꾸 묻냐 라고 해도
무시하고 또 만나면 여행 가보고싶다고 고집부리세요.

가족여행 가기싫어서 핑계대는거다 하시는데
입사 후 제 연차 단 한번도 사용해 본 적 없습니다.
이번에 친구 결혼식도 못가고 돈만 보냈어요..
개인 연차 사용이라 여름휴가 없고 대체공휴일도 오전 12까지 근무 합니다.
불편하고 힘들지만 그만큼 보상 받을 수 있어서
불만 없이 일 하고 있는거구요.


여행 간다고 하면 토요일 일 끝나고 어머니 모시고
6시간 동안 운전해서 바다 보고 밥먹고
저만 6시간 걸려서 다시 내려가라는 말인건지..

아들이 모시고 갈꺼다-> 며느리없으면 안간다.
형님이랑 가족끼리 가셔라 ->며느리없으면 안간다.
근처 드라이브라도 하고오자-> 며느리없으면 안간다.
일 그만둘까요? -> 아니다.
추석때 갈까요? -> 차 막혀서 싫다.

이렇게 그냥 도돌이표!!!!!!!
어머니한테 화도내고 무시도 해봐도 잊고있을때 쯤
속초! 나오니 이제는 분노가 끓어올라요....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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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주5일제
저는 주6일 토요일 오후까지 일을 하고있구요.

1인 근무라서 연차 사용이 불가하지만
수당으로 따로 받고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계속 강원도 속초로 형님들 포함해서 가족끼리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데요.

부산에서 속초까지 끝과 끝이고 차로만 5시간이 넘는데
토요일날 일한다는 사실도 아시고 연차사용이 불가능
하다는것도 뻔히 아시는데도 꾸준히 강원도를 언급하세요.

몸이 안좋으셔서 ktx 이동하는것도 힘들다고 하시는분이라 여행간다고 해도 남편 차로 끌고 가야하고

남편이랑 형님들이랑 같이 다녀오셔라 저는 못가지않냐고 했더니 어머니는 며느리 없으면 강원도 안 간다! 형님들은 제 눈치만 보시고 방송에서 뻔히 속초인거 아시면서도

저긴 어디냐 라고 물어요....하....

대체 왜이러시는건지 모르겠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씩 언급하시는데 못가는 이유를 아시는데도 언급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일에쩔어서 일요일에 하루 떡실신해서 겨우 쉬는데

남편도 제 눈치보면서 며느리 없으면 여행안간대 하길레
정색하고 그럼 어쩌라는거야 일 그만두리? 하니
그건 또 아니래요.... 답답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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