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정말 충격적인 사람입니다 0
영등포구 당산동의 허름한 사무실,,
상담중인 한 남자,
불법사채 피해를 당한, 젊은 자영업자를 상담중이었는데,
불법사채의 피해를 구제받는 과정에서, 국가기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함.
이 허름한 사무실은 그런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의 상담실,
그는 예전에 국회에서 민생 경제 관련분야 입법 활동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고 함.
불법사채 피해자들을 돕기위해, 정치판을 떠나 "민생연대"라는 시민단체를 만들게 됨.
피해자들에게는 일절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함. 무료로 상담해줌.
그 결과, 지난 16년 동안, 불법사채의 늪에서 수많은 피해자들을 구해내셨다고,,,
그런데 후원금 외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정작 단체와 자신은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음.
매달 활동비 50~100만원으로 버틴다고 하심. 사무실도 월세임.
근래에는 후원도 줄어들고, 사무실 월세도 밀리게 되고,
사무처장님 본인도 60대에 접어들고,
결국 다음달 민생연대는 해산을 할 예정이라고 함. (통장잔고 40만원)
도움을 받은 피해자들은 너무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함과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고...
사무처장님은 "따뜻한 사회가 되길바란다"며 담담하게 인터뷰를 마무리 하심.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었는데.....
ㅠㅠ
오늘 뉴우스~
방송보고 후원의 손길이,,,, 3천만원 정도 들어왔다고 함.
1년 활동비가 1천만원이라 3년은 더 도울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시는 이분은 대체...
해산철회~ 해피엔딩~
이런 훈훈한 스토리 너무 좋습니다.
멋있는 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