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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 아이가 주말 오후 1시에 기상한다고 자작이라는 분들 많으신데, 저희는 밤에 미리 암막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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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1 15:28:02 24/03/01 15:28:02 54,934
 (14.♡.194.130)
+ 4살 아이가 주말 오후 1시에 기상한다고 자작이라는 분들 많으신데, 저희는 밤에 미리 암막커튼 해놓고 알람 안맞춰놓으면 웬만해선 1시까지는 잘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옆에 저랑 남편이 계속 자고 있으면 안심하고 또 잠든답니다. 태어난지 50일 되는 날부터 통잠자던 순둥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아이가 배고프다하면 일찍 일어나서 밥 챙겨주죠. 근데 제가 깨워서 밥 먹인다구 바로 먹는 아이도 아니고.. 잠이 어느정도 깨야 먹는 아이라 그냥 자고싶어하면 재웁니다. 또한 매주 주말마다 아침을 안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 왜 시부모님께 꼼짝 못하냐는 분들도 계신데, 물질적인 지원을 많이 받기도 했어서 감사한 마음도 크기에 계속 5년동안 참아온건데 이제는 진짜 버티다가 골병 들까봐 조언 얻을겸 네이트판에 글 작성 했습니다. 많은 분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어요! 저에게 잘 적용해서 사이다 후기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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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이고 4살 딸 있어요.

저희 시부모님 자체가 너무나 성실하신 분들이고 오전 8시에 일어나면 늦잠 잤다고 자책하시는 분들이에요..


또 연세가 좀 있으셔서 집안일은 무조건 여자, 바깥일은 무조건 남자가 해야한다는 마인드고


남자는 집안일 자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시어머니에요.

저랑 남편은 맞벌이를 하고 저는 벌이도 하면서, 집안일 대부분을 같이 하고 있어요.


이제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 시부모님은 아침 밥에 목숨 거시는 분들이에요. 항상 남편 출근 할 때쯤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아침은 먹었냐 확인하시고 남편은 안먹은 날에도 항상 먹었다고 잘 넘기고 있습니다.

문제는 평일엔 연락이 안오시지만 주말 공휴일에는 꼭 저에게 전화가 오셔서 제가 깨어있는지 확인하고 아침은 먹였냐며, 저번에 준 반찬 남편에게 잘 먹이라며, 그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것도 주말 공휴일 오전 7시쯤에요...

저는 평일 내내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 다같이 푹 자는 편이라 오후 1시쯤 일어나거든요

결혼 초기에는 전화를 받았는데 점점 지쳐서 그냥 무음 해두고 자요. 일어나면 항상 부재중 통화가 5번 이상 찍혀있고 다시 전화 드리면 화내세요. 지금까지 잔거냐면서.. 하...



너무 지칩니다. 쉬는 날에는 편히 자고 편히 일어나고 싶은데 늘 찍혀있는 부재중 전화가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잘 얘기해야할까요? 많은 조언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미리 댓글 감사합니다 !! 하나하나 꼼꼼이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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