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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쓸쓸하네요 ..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써볼게요 유치원다닐때부터 친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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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2 00:59:01 24/03/02 00:59:01 33,162
 (14.♡.194.130)
참 쓸쓸하네요 ..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써볼게요

유치원다닐때부터 친한 친구들이 있어요
~ 동네가 좁다보니유치원.초.중까지 같이 다녔고 고등학교는 흩어졌지만그래도 20년 이상 유지 하면서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착각이였나봐요

6명중에 4명 흡연자 2명은 비흡연자 입니다
그중 저도 흡연자고요 (자랑은 아닌거 압니다..)
a라는 친구가 있어요 이친구도 흡연자인데
결혼을 일찍했어요 혼전 임신으로 근데 애기기 중간에 유산 됐어요 ㅜ 그 이후에 임신이 잘 안됐어요ㅜ

너나할거 없이 다들 위로해주고 매일 걱정해주고
친구들이 몸에 좋다는 영양제나 음식같은것도 사줬어요
뭐 늘 항상 고맙다 너희들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했고
친구도 괜찮아지고 있다했고 남편분도 늘 고맙다 말해줬고요 ,

나이가 차니 하나둘 결혼도하고 후엔 몇명이 임신이되었고 친구들도 처음에는 티를 안냈어요 a가 혹시라도 그래할까봐요

요새 a가 부쩍 유울해 하는것 같아서 제가 오늘 연차여서
시간되는 사람 만나자고 단톡에 보내니 a포함해서 3명이 시간 된다해서 급 만났어요

근교로 드라이브가서 밥먹고 ㄴ카페가서 한참 수다를떠는데
a가 갑자기 울더라거요,,
그래서 다들 무슨일 있냐고 물었고
자기기 임신이 안되는게 제탓 같다 하더라고요
친규들 다들 띠용 하는 표정으로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어보니
학교 다닐때 너랑 갈이 학원 다녀서 학원 오빠 사귀고
첫경험도하고 그때 담배를 나랑 배워서 그런것 같다고
하면서 서럽게 울면서 말하고 ,, 주변인들도 쳐다보고요
그래서 친구중 한면이 달래고 달래서
집에 가자 해서 나왔는데 a친구가 제차 안타겠다해서
(다른차탐) 결국 그렇게 저흰 헤어졌고 a가 단톡방을 나갔고 나머지 친구들이 너희 낮에 무슨일 있었냐고 a가 젆하와서 하소연하는거 들어줬다고 ㅇㅒ기해주더라고요,.

탓하고 싶응건 알겟는데 진짜 순간 어벙벙하고
제잘못인가 싶어서요.. a가 가장 저랑 친했는데
참 허뮤하네요,.
다른 친구는 그게 왜 니탓이냐고
막말로 임신하고 담배 피라했냐고 본인이 폈고
술도 가뜸 마시지 않엇냐 다 오ㅑ 니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a를 두둔하는 친구는 그냥 a가 너랑 가장 친해서 그런거니
너도 a한테 그냥 사과하고 대충 넘어가라고 ;;;

20년 이상을 알던 친구들이 맞나 싶네요
오늘 집에와서 바로 글써봅니닷
a는 제 전화 아예 안받구요,,,, 하하

정말 제탓을 하고 싶은거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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