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게시판

HOT 게시글

유머 게시판입니다.

아주버님, 형님 맞벌이임. 한 5년쯤전부터 강아지 키웠음 형님은 전업하다가 몇달전부터 일하시... 0

추천5 비추천0
벤츠
24/03/02 04:19:01 24/03/02 04:19:01 31,044
 (14.♡.194.130)
아주버님, 형님 맞벌이임. 한 5년쯤전부터 강아지 키웠음
형님은 전업하다가 몇달전부터 일하시는중.. 일이 많이 바쁜거 같음.
우리아들이 아주버님네 개를 엄청 좋아해서 우리가 키워주길 바라심.
한달만 키워보고 키울만하면 쮹키우고 아니다싶으면 얘기해달라고 함.
한달정도면 괜찮은거 같아서 수락함.
어쩌다보니 두달이 지나감.
신년되고 이것저것 계획하다보니 남편이 더늦기전에 둘째낳고싶다함. 상의끝에 생기든 안생기든 시도해보기로함.
둘째계획도 그렇고 아들 7살이라 학원도 더 보내줘야해서 바빠질거 같은 느낌들고 개를 키우지 못할거 같다는 결론남.
남편이 어제 아주버님한테 연락해서 개를 계속 키우지 못할거 같다고 이제 데려다 주겠다고함.
아주버님이 본인들도 사실은 키울상황이 안된다고 했다함
그래도 키우기에는 우리가 좀더낫지 않겠냐고(내가 전업이니) 좀더 데리고 있다가 둘째생기면 그때보내라 했다고함.
계속 더 데리고있으면 완전 정들것같고 그때는 다시 보내기도 뭐하고 할테니 그냥 지금보내주는게 맞을거 같은데 보내도 제대로 돌볼거 같지않아 찜찜하긴함.
그렇다고 우리도 나름 사정이 있는데 막무가내로 이러는건 아닌거 같음.
차라리 맞벌이니까 바쁘면 펫유치원을 보내주던가 하면 될텐데 왔다갔다 그런거조차 힘들다고 하니 핑계같음(내생각)
그냥 더이상은 개한테 정도 없는거같고 어떻게든 처치하고 홀가분해지려고 하는거 같음.
우리집에 개보내고 연락도 거의 없었던걸로 봐서는..
우리가 입양을 알아보고 보내줄까도 생각해봤는데 입양이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우리마음대로 할수있는게 아닌거 같음.
무작정 데려가라 할수도 없고 답답한상황임..
에휴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