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결론은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만난 세월이 8년이라 제가 그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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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2 04:54:02
24/03/02 04: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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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댓글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결론은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만난 세월이 8년이라 제가 그 시간에 눈앞이 가려졌었던 거 같아요
외모도 조건도 별반 나은 게 없는 사람이었지만
모은 게 없어도 같이 벌어 나가면 되니까 하면서요 ㅎㅎ
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사람인데 여기에 동의하는 남자들이 남친 빼고는 주변에 전혀 없더라구요 ^^;;
그냥 이번생은 혼자 살다 가도 될 거 같아요 ㅎㅎ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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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여자고 모은 돈 2억 1천만원 대출 무 연봉은 5500 전후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한살 많고 연봉은 비슷한데 모은 돈은 5천 외제차(5000 정도 하는) 몰고 다닙니다
저는 자취 6년차 남친은 본가에서만 쭉 살아왔는데요
경제관이 다르다는 걸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결혼 얘기가 나온 순간부터 자꾸 푼돈푼돈 거리면서 그 돈으로는 아파트 못 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너보다 훨씬 많이 모은 사람도 집 못 사는 세상에 왜 그렇게 궁상맞게 아끼냐고 하는데....
이런 말 하는 거 빼면 나머지 부분은 다 괜찮습니다
친구들은 내려치기다 아니다 반반 의견이구요
헤어져야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도 제 나이를 생각하면 다른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싶고.. 그냥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