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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11시간 비행을 했는데 국제선 비행기였고 abc 복도 defg 복도 hij 이렇게 좌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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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2 09:02:02 24/03/02 09:02:02 33,678
 (14.♡.194.130)
비행기를 타고 11시간 비행을 했는데
국제선 비행기였고
abc 복도 defg 복도 hij
이렇게 좌석이 있는 비행기 였습니다
제 좌석은 e 좌석 이였고 옆 d 좌석에 키 183정도에 체격이 크고 몸집 있으신 남자분이 앉으셨는데 계속 몸을 옆으로 숙여 g 좌석 분과 대화를 하는 겁니다. 지인인데 두분다 복도 좌석에 앉겠다고 해서 그렇게 예약을 했고 몸을 숙여 대화하는 바람에 전 제쪽으로 얼굴이 가까이 넘어와서 깜짝깜짝 놀래고 영화보는데 앞 화면을 계속 가리는 겁니다.
그냥 까다로운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불편했습니다.
지인이면 옆자리 앉아 가면 될텐데 하고 생각만 하고 말을 하지 않았는데... 제가 화장실 갈 때마다 짜증을 내면서 잠들었는데 깨운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화장실은 비행전체 총 3번 갔었습니다. 마지막에 깊이 잠들었는데 깨우면 어쩌냐고 짜증을 내길래... 옆쪽 지인분과 같이 앉지 않으시냐고 했더니 둘다 방해 받지 않고 쉬고 싶어서 각자 복도쪽을 예약 했다고 하더라고요. 중간 좌석에 앉으면 당연히 옆자리가 비켜줘야 화장실을 가는데 비켜주는 것도 한숨 엄청 쉬면서 엄청 밍기적대고 한참 자리정리를 한 다음에 일어나면서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계속 앉아서 잠만 자고 싶다고 하던데 그러면 지인이랑 같은 옆자리 않던지는 아니면 중간자리를 다 앉아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11시간 비행동안 화장실 3번 간게 그렇게 소리 들을 일이었나 싶어요.
나름 크리스찬인지 좋은 생각 책 보고 밥먹을 때 기도는 엄청 하더라고요.
비행기에 목베개도 후후 불어가면서 엄청 시끄러웠고 바람 빼고 정리하고 이것도 슈우우웅 바람 소리 엄청 들렸고 가방도 이것저것 다 꺼내서 바스락 대고... 본인에 대해선 아무말을 하지 않았는데 복도 끝과 끝 예약하고 화장실 가는거 비켜주는거 불편하다고 짜증내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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