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국 정치인의 행보를 보면 정말 안심이 되고 기대가 커집니다.

그 중 제일 기대되는 역할은 진보정당으로서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 역할입니다.

정치 지형을 극좌 - 진보 - 중도 - 보수 - 극우 이렇게 있다고 하면 어딘가는 기준이 되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정의당이 진보의 역할을 제대로 했었다면 민주당이 보수를 차지하고 국힘은 극우로 몰려갔어야 합니다.

그럼 사람들이 난 보수지 극우는 아니라는 생각에 국힘의 위치는 쪼그라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의당에게 기대했던 역할이었는데 누구가 말아먹더니 정말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전체 정치 지형도 흔들렸거든요.

그래서 민주가 진보, 국힘이 보수가 되어서 어부지리로 국힘이 유지된 것이 있었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이제는 바뀔 겁니다.

국힘이 그렇게 죽이려 했던 조국이 꿋꿋이 버티고 살아나면서 서사를 만들었고 

지금 조국혁신당 당수로 정치권에 등장하였습니다.

등장 이후 민주당이 주장하지 못했던 얘기를 아주 시원시원하게 하면서 아주 선명한 진보의 언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보호하면서 서로 겹치지 않게 스탠스를 잘 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려하는 분들이 있었으나 저를 비롯해서 수 많은 분들이 이런 시원시원하면서 선명한 언어에 그동안의 갈증이 한 번에 해소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고, 우려가 해소되면서 이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제가 기대하는 부분은 이겁니다.

아 조국혁신당은 조국이 있는 한 500년은 더 되어 보이는 거목처럼 지금의 모습을 꿋꿋이 유지하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요즘 조국을 보면 참 안심이 되면서 뭔가 기대고 싶고, 굳건할 거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저는 점점 그런 믿음과 희망을 느낍니다.

이렇게 조국혁신당이 진보의 위치를 굳건히 하면 말이죠

1. 정의당은 그냥 소멸입니다. 어쩌면 국힘과 합병하고 극우로 갈 수도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하죠.

2. 조국혁신당이 진보이고,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구별되니 진보와 차별화되어 민주당은 그 오른쪽인 보수를 차지하고, 국힘은 민주당과 주장하는 내용이 다르니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의 오른쪽을 차지해야 하는데 남은게 극우밖에 없으니 극우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모든게 제자리로 가게 됩니다.

3.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보수로 현재의 약진보-중도-보수 등 많은 스펙트럼을 끌어 앉고 그 지지세를 확장하게 됩니다.

4. 당연히 국힘은 지지세가 쪼그라들 수 밖에 없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진보의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게 되면 가장 좋은 점은 그동안 민주당에게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하기 힘들었던 진보의 언어를 계속 보게 듣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안별로 민주당이 동의만 해주면 현실화되게 됩니다.

조국 “윤석열 정권 심리적 탄핵…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 입법”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301/123771646/1

이 뉴스를 보면 민주당보다 더 앞선 스탠스로 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시원시원하고 우리가 바라던 얘기입니까?

이렇게 굳건히 자리를 차지하려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배려해서 지역구는 민주당을 선택하라는 얘기도 합니다.

서로 독립적인 당이기는 하지만 따로 또 같이 하나의 모습으로 갈 거라는 메시지를 주는거죠.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홀로 가져와야 했던 표를 같이 모으면서 둘을 합하면 기존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가져올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 파장은 국힘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다가올거라 생각합니다.

3년은 너무 길다? 말뿐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비참하고 무자비한 현실이 될 겁니다.

꼭 그렇게 될거라 믿으며 그렇게 되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