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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김갑수옹의 혜안에 무릎이 쳐집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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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2 20:45:02 24/03/02 20:45:02 15,700
 (14.♡.194.130)


요번 조국-김갑수 대담 (편의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마디네요.  

"검찰은 개혁이 대상이 아니라, 장악의 대상이다" 

저도 적극 동감하는 바인데요.. 


하물며, 어디 무슨 미생물조차도 자신들을 공격하면 바락바락 대드는 법입니다. 

근데 검찰이 신의 포지션(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는 죄도 마음대로 사해주는)을 점유하고 있는 이런 후진국에서, 대놓고 검찰 개혁, 검찰쇄신, 검찰 리셋 등등을 얘기해봐야.. 점조직적으로 항거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실현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할 겁니다. 

(이에 대한 가장 큰 피해자가 조국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조직내에서 야망이 있고, 비교적 세력이 잡힌 반대파등을 끌어올려주면서 상호간에 견제를 하도록 하면서, 

출세를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하는 무리들을, 역시 또 출세를 위한 반대파가 적절히 견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조직 내부에서 계파를 만들어 사이즈를 키우는 작업들이, 자신들의 출세에 '반하도록' 조직의 생리를 바꾸는 것이죠. 

출세를 하려면 결국 내부투쟁, 내부 견제를 끊임없이 할 수밖에 없도록요. 

그렇게 시간을 좀 벌면서, 차근차근 권력의 크기를 조정시켜나가는 작업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용산에 살고 있는 성괴부부에 대해서도, 

조국 일가를 도륙낸 수준으로 한번 제대로, 같은 칼날인 검찰의 무한 수사권의 칼이 쑤셔지길 바라는 

저열한 마음도 살짝 있긴 해서.. -_- 정권 바뀌고 나면, 철저히 장악된 권력으로 바지 거꾸로 입고 항문침 맞는 디올 부부도 

제대로 좀 도륙내고.. 차근차근 확실하게 쇄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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