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키가 169.5인데요. 0
추천487
비추천0
벤츠
24/03/05 02:16:02
24/03/05 02:16:02
13,868
(14.♡.194.130)
제가 1977년생인데요.
1996년이었나? 신검받을 때 키가 172.5 정도 됐었습니다.
근데 몇 개월 전에 건강검진받을 때는 169.5가 나오더라고요.
뭐 27~28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각설하고.
며칠 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대뜸 저보고 키가 몇이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봤으면서 왜? 하며 물으니.
여자 한 명 소개해주려고 한다기에 얼마 전에 건강검진받았더니 169.5 나왔다며 말했죠.
그로부터 며칠이 흐르고 어제였습니다.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번 소개팅 안 될 것 같다며 말하더라고요.
뭐 저는 솔직히 기대를 안 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유가 좀 궁금해서 친구에게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상대 여자가 제가 키가 작아서 싫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친구에게 그 여자는 키가 몇이냐 물어보니 자기 와이프 말에 의하면 153이라네요.
음. 제가 키가 작은 건 인정하는데요.
아니, 여자는 지 키는 생각 안 하고 169.5가 작아서 싫다고 하는 건 뭔지.
하긴. 키가 작은 여자는 자기가 작기 때문에 키 큰 남자를 만나야 하고.
키가 큰 여자는 자기가 크기 때문에 키 큰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아~ 다음 생에는 185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더불어 다리는 길고 대가리는 작게 태어나고 싶네요.
핫딜 정보공유 오픈채팅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