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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지 말아주세요. 저는 초등딸 키우는 40초반 여자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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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5 02:07:02 24/03/05 02:07:02 31,851
 (14.♡.194.130)
퍼가지 말아주세요.
저는 초등딸 키우는 40초반 여자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ㅜㅜ, 저희 부모님 세대는 또 다르다는거 압니다.

근데 성격도 한몫하는것 같아서요. 저는 뭐든지 일정을 계획을 확실히 알고 그거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계획하고 대비 하고 그래야 마음이 편한 사람입니다.

근데 나이드신 분들은 원래 그렇게 계획을 미리 말안해주시나요?!?

예를 들면, 제가 엄마께 어떤 날에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고 엄마도 거기에 대해서 대답도 다 해놓고
그때는 아무 말도 안하고 계시다가

저는 그래서 우리가 전날 얘기한대로 계획을 세워서 몇 시에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당일날 아침에 컨펌을 하면

갑자기 전날 제가 엄마한테 상의 하고 얘기 할 때부터 계획에 잡혀 있었던 일에 대해서 대뜸 몇시에 이거 해야 돼, 몇 시에 저거 가야 돼, 이런 식으로 통보를 하세요.

특히 뭔가가 결정된후, 저도 엄마랑 컨펌을 했던 일에 대해서도, 변경이 되어도 바로 업데이트를 안 주신다던지.

자세히 다 적기는 그렇지만 미리 말을 해주셨더라면 제가 계획하는 스케줄이 많이 달라졌을 그런 일들이 너무 잦아요.

가끔씩은 부모님이 부모님의 계획을 말을 안 해 주심으로 써, 제가 내키지 않는 것도 어쩔 수 없이 감내 하고 계획하고 그런 것들도 있는데, 미리 알려 주셨더라면 안해도 됐을 것들…

근데 저는 또 계획형이다 보니 그게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제발 미리 말좀 해달라고 그러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그런다고 버릇 없다고 싸가지라고 막 그러시고;

저희 부모님만 이러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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