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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有) 대화에서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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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중이
24/08/20 12:25:01 24/08/20 12:25:01 31,880
 (14.♡.194.130)



흰색-남편
노란색-저

(+추가)

많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저희는 이혼을 염두해두고 있는 부부가 맞습니다.
저는 이혼을 원하는데 남편이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부 상담도 받아봤는데 대화 방식을 배우다가
남편의 트리거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남편만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상담 원인은 남편의 원부모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대화만 한지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부부의 카톡같지 않다고 하신거에 좀 놀랐습니다 ㅠㅠ
저희도 처음부턴 이러지 않았는데 3개월만에 이런 말투에 익숙해져서 저딴에는 나름 조심해서 말한건데도 살벌하다고 하시니 저희 관계에 정말 문제가 있구나 느낍니다.

그리고 tci 결과지는 검사받은 초반부터 부탁했던건데 가져다 주지 않아서 계속 말한게 1년이나 지났네요... 저도 이제 알았습니다. 처음엔 남편이 가져다 준다고 했기 때문에 예전엔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왜 안돼?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1년 지나서 요구한다고 생각을 못한 제 잘못인 것 같네요.

남편때문에 가게된 상담 센터이다 보니
매주가는 남편에게 부탁하는게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제가 아쉬운건 이 말을 남편이 해줬다면 제가 바로 이해하고 검사 다시 해보겠다라고 했을 것 같은데 무리한 요구인가요?
이게 됐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부부 상담을 받아보니
단점을 알려주기 보단 장점을 보게 하시는 거 같아서
제 단점을 알고 고치기엔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 단점, 잘못된 점 지적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글)

남편이 심리 상담을 받는 중이고,
저는 선생님이 한번 와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셔서
3번 정도 가서 검사도 받았습니다.
지금은 저는 안가고 남편만 주기적으로 가는 상황입니다.

그때 받은 검사가 tci 검사고 결과지는 못받았고
설명만 들었는데, 결과지를 받고 싶어서
예전부터 몇 차례 부탁했는데 알겠다고 하고 매번 까먹더라구요.

오랜만에 다시 생각이 나서 부탁했습니다.
어차피 상담 매주 가니까 가는 김에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판단한 제가 잘못인가요?
저는 상담 안간지 1년도 넘었는데요. 그리고 직장인이라 저 상담 센터에 가려면 시간을 어렵게 따로 빼야 갈 수 있습니다. 그것도 남편이 알고 있어요.

이 대화에서 도무지 제가 어떤 부분이 남편의 심기를 건드린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대화가 이런 식입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설명을 안하고 본인 의견만 전달합니다.

상담을 1년 반을 받아도 안바뀌는데
저 대화에서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정말 알고 싶어요. 안다면 고칠 의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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