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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여자입니다. 판에서 공감되는 글 많은데 예비신부나 신혼이신 여성분들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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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3/05 23:40:02 24/03/05 23:40:02 30,267
 (14.♡.194.130)
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여자입니다.
판에서 공감되는 글 많은데 예비신부나 신혼이신 여성분들에게 도움 됐으면 해서 글 써보게 됐네요.

제목처럼 시댁과 연락이랑 만나는 횟수는 제발 제발 최소한으로 하세요.

저는 시댁이 같은지역이고 가깝다보니 초반에는 특별한날 아니고서도 몇번 자리했는데 괜히 그때마다 기분만 나쁘더라고요.
시아버지가 생각 안하고 말을 하셔서 그게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초반에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넘겼는데 갈수록 줄어들 생각은 안하니 짜증나서 남편한테 말하게 됐는데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그런뜻 아니였을거다 변명하고 본인 부모님이니까 바로 인정하지 못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 모습에 괜히 남편한테만 짜증내게 되니까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남편과 분위기만 안좋아지고..

시아버지가 안부연락을 바라셨는데 하질 않으니 남편통해서 뭘 보내셨을 때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는데 그때도 또 시아버지의 생각없이 하시는 말씀들.. 진짜 내가 왜 전화를 해서 이런 얘기를 들어야하는지

이걸 겪어보고 나니까 이제는 명절, 생신 외에는 절대 안만나고요 뭐 먹자고 하거나 그러면 남편 혼자 갔다오라하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뭐 줄려고해도 그냥 받아오지 말라고 했어요.


안만나고 연락 안하면 스트레스 받을일도 남편이랑 싸울일도 없더라고요. 있더라도 시댁일로는 싸울일이 적어져요. 제발 가깝게 지내려고 한다던지 잘보이고 싶다던지 이런생각 버리고 그냥 딱 도리만큼만 하면돼요.
시댁이랑은 불편하게 지내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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