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맘에 안 드는데 요즘 더 해서 더 짜증나요 새언니는 친정이 없어요 조부모님이 키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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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니
24/08/22 22:56:01
24/08/22 22:56:01
30,082
(14.♡.194.130)
안 그래도 맘에 안 드는데 요즘 더 해서 더 짜증나요
새언니는 친정이 없어요
조부모님이 키워주셨고 결혼 전에 두분 다 돌아가신 후에
다른 사촌들이랑도 딱히 왕래 없는? 그렇다고 들었어요
저희 엄마는 오빠를 일찍 낳으셔서 아직 직장생활 하십니다
근데 새언니가 저희 엄마를 식모처럼 부려요
명절때 안 와도 된다해도 꼭 와요
연휴 꽉꽉 채워서 자고 가요
엄마는 오빠랑 새언니 온다고 음식 잔뜩 하고
오면 또 조카 봐주고 둘은 데이트하러 나가요
휴가때도 같이 여행가자고 그래요
엄마도 휴가때 쉬고싶은데 왜 지들이랑 여행을 가죠?
오빠새끼는 이게 효도인줄 알고 새언니는 저희 엄마를 아주 알차게 부려먹어요
저희집은 김장을 안 해요 마지막으로 한게 저 초등학교 1학년쯤? 한 20년은 됐어요
오빠 결혼하고 얼마 안 돼서 김치찌개 끓일 김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길래 엄마가 김치 조금 해다준적이 있는데
그 뒤로 자꾸 자기가 담근건 맛이 안 난다 어쩐다 하면서 엄마한테 김치 해달라고 그래요
가사분담을 어떻게 하는지 대화를 나눠본건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음식은 새언니 담당인 모양인데 자꾸 반찬도 해달라고 해요
시금치가 먹고 싶다길래 엄마가 해다준다 그랬더니 시금치 하는 김에 집김밥이 먹고싶대요
저희 엄마가 왜 퇴근하고 그 집 가서 김밥을 싸줘야 하나요???
조카 이유식도 저희 엄마가 다 해줬었어요 이유는 사먹는거 못믿겠어서 ㅋㅋ 말이 되나요…? 요즘 이유식 얼마나 잘 나오는데…
못하겠으면 레시피를 알아가든가 사먹든가
주말에 저희집도 자주 와요 반찬 뺏어가려고;
저번에는 온다고 말도 안 하고 와서 엄마가 니들 먹을게 없는데 어쩌니 나가서 먹자 하니 나가서 먹고 이따 그 된장찌개 싸주심 되겠네용~~ㅎㅎ 낼 아침 먹게~ 이지럴… 딱 2인분 해놓은 건데;
비빔밥 먹고싶다고 나물 해달라고 하질 않나
진공팩? 사들고와서 냉동해놨다 먹게 국 끓여달라고 하질 않나
뭔 만두를 빚어달라고 하고… 저는 살면서 만두 집에서 만드는걸 본적이 없어요 원래 사먹는데 자기가 원하는 재료만 넣고싶다고 만들어달래요 그럼 지가 만들지
엄마한테 따로 용돈을 드리는 것도 아니에요
아직 직장을 다니시니까 필요가 없긴 하지만
저정도 해줬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성의 표시라도 하든가
엄마 카톡하는데 옆에서 슥 보니까 송금봉투 오만원 있더라구요 개짜증나서 진짜……
해주지마라 말해도 며느리 서운하게 해서 좋을거 없다고 그러시고 그럼 내가 말할거라니까 시누이짓 한다고 생각할거라고 하지 말래요
남의 엄마 그만 부려먹으라고 하는게 시누이짓인가요???
추석때 여행갈거라더니 계획이 바꼈다고 집에 오겠대요
맘같아선 제가 엄마 끌고 몰래 여행가고 싶어요
제사도 안 지내고 명절에 배달 시켜먹고 이랬는데
명절엔 가족들이랑 전도 해먹고 음식 나눠먹는게 재미인거 아니겠냐며 계~~~속 전이 먹고싶다 그래서 해준적도 있어요
전 뒤집는데 속에서 천불이 ㅋㅋ
오빠가 이거 산거야? 묻길래 새언니가 시켜서 한거라니까 시킨적은 없는데… 먹고싶다고 하긴 했지~ 이래요 그럼 해오지 그러셨어요?
오빠는 고부지간 사이 좋다고 쳐웃고있고
새언니는 아주 당당하게 남의 엄마 식모살이 시켜요
이 둘 좀 영원히 떼어놓고싶어요 쓰다보니 또 화남
새언니는 친정이 없어요
조부모님이 키워주셨고 결혼 전에 두분 다 돌아가신 후에
다른 사촌들이랑도 딱히 왕래 없는? 그렇다고 들었어요
저희 엄마는 오빠를 일찍 낳으셔서 아직 직장생활 하십니다
근데 새언니가 저희 엄마를 식모처럼 부려요
명절때 안 와도 된다해도 꼭 와요
연휴 꽉꽉 채워서 자고 가요
엄마는 오빠랑 새언니 온다고 음식 잔뜩 하고
오면 또 조카 봐주고 둘은 데이트하러 나가요
휴가때도 같이 여행가자고 그래요
엄마도 휴가때 쉬고싶은데 왜 지들이랑 여행을 가죠?
오빠새끼는 이게 효도인줄 알고 새언니는 저희 엄마를 아주 알차게 부려먹어요
저희집은 김장을 안 해요 마지막으로 한게 저 초등학교 1학년쯤? 한 20년은 됐어요
오빠 결혼하고 얼마 안 돼서 김치찌개 끓일 김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길래 엄마가 김치 조금 해다준적이 있는데
그 뒤로 자꾸 자기가 담근건 맛이 안 난다 어쩐다 하면서 엄마한테 김치 해달라고 그래요
가사분담을 어떻게 하는지 대화를 나눠본건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음식은 새언니 담당인 모양인데 자꾸 반찬도 해달라고 해요
시금치가 먹고 싶다길래 엄마가 해다준다 그랬더니 시금치 하는 김에 집김밥이 먹고싶대요
저희 엄마가 왜 퇴근하고 그 집 가서 김밥을 싸줘야 하나요???
조카 이유식도 저희 엄마가 다 해줬었어요 이유는 사먹는거 못믿겠어서 ㅋㅋ 말이 되나요…? 요즘 이유식 얼마나 잘 나오는데…
못하겠으면 레시피를 알아가든가 사먹든가
주말에 저희집도 자주 와요 반찬 뺏어가려고;
저번에는 온다고 말도 안 하고 와서 엄마가 니들 먹을게 없는데 어쩌니 나가서 먹자 하니 나가서 먹고 이따 그 된장찌개 싸주심 되겠네용~~ㅎㅎ 낼 아침 먹게~ 이지럴… 딱 2인분 해놓은 건데;
비빔밥 먹고싶다고 나물 해달라고 하질 않나
진공팩? 사들고와서 냉동해놨다 먹게 국 끓여달라고 하질 않나
뭔 만두를 빚어달라고 하고… 저는 살면서 만두 집에서 만드는걸 본적이 없어요 원래 사먹는데 자기가 원하는 재료만 넣고싶다고 만들어달래요 그럼 지가 만들지
엄마한테 따로 용돈을 드리는 것도 아니에요
아직 직장을 다니시니까 필요가 없긴 하지만
저정도 해줬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성의 표시라도 하든가
엄마 카톡하는데 옆에서 슥 보니까 송금봉투 오만원 있더라구요 개짜증나서 진짜……
해주지마라 말해도 며느리 서운하게 해서 좋을거 없다고 그러시고 그럼 내가 말할거라니까 시누이짓 한다고 생각할거라고 하지 말래요
남의 엄마 그만 부려먹으라고 하는게 시누이짓인가요???
추석때 여행갈거라더니 계획이 바꼈다고 집에 오겠대요
맘같아선 제가 엄마 끌고 몰래 여행가고 싶어요
제사도 안 지내고 명절에 배달 시켜먹고 이랬는데
명절엔 가족들이랑 전도 해먹고 음식 나눠먹는게 재미인거 아니겠냐며 계~~~속 전이 먹고싶다 그래서 해준적도 있어요
전 뒤집는데 속에서 천불이 ㅋㅋ
오빠가 이거 산거야? 묻길래 새언니가 시켜서 한거라니까 시킨적은 없는데… 먹고싶다고 하긴 했지~ 이래요 그럼 해오지 그러셨어요?
오빠는 고부지간 사이 좋다고 쳐웃고있고
새언니는 아주 당당하게 남의 엄마 식모살이 시켜요
이 둘 좀 영원히 떼어놓고싶어요 쓰다보니 또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