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을 축하하는 박주민 의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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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030
24/08/23 14:41:01
24/08/23 1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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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님, 취임 한 달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과 여러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셔서 기대한 국민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꼬박 한 달 만에 윤석열 아바타로 다시 돌아오신 것 같습니다.
어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한 검찰 무혐의 처리에 대해 “팩트와 법리에 맞는 판단”이라고도 하셨더군요. ‘국민께서 걱정할 부분’이 있다며 ‘수사방식에 있어서도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던 한동훈 대표는 지금 어디갔습니까?
또한 채상병 특검법 관련하여서도 지난 6월 23일 당 대표에 출마하시며, ‘공수처 수사와 무관하게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분명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공수처 수사 종결 여부를 특검 발의 여부의 조건으로 달지 않겠다”고도 하셨습니다.
두 달이 지났습니다.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하겠다던 특검은 지금 어디있습니까? 추진은커녕 논의는 되고 있습니까? 심지어 한 대표님은 최근‘원래 특검은 공수처와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 정석’이라며 본인 말을 은근히 뒤집기까지 했습니다.
대안을 제시한다 했지만, 아직 아무 안도 나온 게 없습니다. 이건 안쓰겠다던 사투리도 아니고, 그냥 거짓말 아닙니까?
한동훈 대표님이 머뭇거리는 동안 오히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런 저런 조건들을 붙이자느니, 반대해야 한다느니,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지 않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을 처음 발의한 의원으로서 한 대표님의 대응, 매우 유감입니다.
내일이 취임 한 달 되는 날로 알고 있습니다. 한동훈 표 특검법을 발의하기 딱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서둘러 발의하고 논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