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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옆집에 정신병자가 삽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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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8/27 12:41:01 24/08/27 12:41:01 15,014
 (14.♡.194.130)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어도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부모님께서 17년도쯤 분양을 받아 20평대 임대아파트 분양을 받았습니다. 2년마다 전세살이로 10년간 이사를 다니다 어렵게 들어오게되어 부모님이나 저희 자녀 모두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그런 행복도 잠시 19년도쯤 옆집에 이사를 왔는데 부모와 당시 30 초반쯤 되보이는 아들한명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가족의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옆집 아들놈은 망상.환청 등을 보이는 조현병환자였습니다. 

19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달 많으면 2번, 적으면 두달에 1번꼴로 찾아와 '벽을 두드린다'.'자기의 개인정보를 엿듣는다' 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과는 말이 전혀 통하지않고 그쪽 부모와 이야기를 해봐도  전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아들놈이 저희집에서 벽을 친다고 경찰에 몇번 신고도 해서 경찰들도 자주오고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경찰들한테 상황을 이야기해도 본인들도 이상한 사람이란거 알지만 신고하면 어쩔수 없이 나와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 

저희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3년전 cctv까지 설치하였지만 혹여 그놈이 저희 부모님께 해코지를 할까봐  찾아와도 아무것도 못하고 증거자료만 모으고 있는중입니다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야기를 해보면 이사를 권유하지만  어렵게 들어온집이고 집안형편도 어려워 이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괜찮은 해결방법이 있으시다면 말씀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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