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지은 이름이 평생 따라붙음.science (2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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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갬성
24/08/28 17:30:01
24/08/28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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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태양의 빛을 파장별로 분석하면 이런 식으로
연속적인 스펙트럼 위에 검은색 줄이 몇몇 그어진 모습이 나온다
몇몇 줄은 수소전등의 스펙트럼에서 보이던 그것과 일치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줄이 있었고, 당시의 과학자들은 이 빈 스펙트럼의 주인공이 금속이라고 생각했다
그리스어로 태양은 헬리오스이므로 빈 스펙트럼의 주인공은 태양의 금속, 즉 helios + ium = hel-i-um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런데 아뿔싸, 나중에 실제로 관측된 이 물질은 매우 가벼운 기체였다
그러나 이미 이 이름으로 등록이 된 상태였기에 바꿀 수는 없었고
그렇게 비금속 원소이면서 유일하게 금속의 이름을 가진 헬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