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오봉주 억까가 최고조였던 에피소드 (29 ) > 자유 게시판

성찬과 오봉주가 동시에 김으로 지적을 받는 상황이 생겼다

그래서 서로 최고의 김을 찾으러 다녔는데 고급품의 생산지는 어짜피 한정적이라 또 만나게 됐다

대신 이번 경우는 대결을 위해서가 아니라 각자 좋은 걸 구하려고 다니다가 만나게 된 것

그래서 그런가 서로 마주쳐놓고 대화 한 마디 없다

대신 오봉주는 성찬이 좋은 김을 못 구하게 운암정에서도 소비를 못 할 대량의 김을 계약하는 식으로 성찬이를 물먹임

근데 한봉주라고 오타가 났네

그렇게 오봉주는 처음에 김을 지적한 사람에게 저 고급 김을 대접하고 좋은 평가를 받음

근데 성찬이는 어떻게 된 건지 저 김보다 향이 더 진한 김을 구했다고 한다

성찬이가 그 김을 팔고 있는데 일인당 한 속만 팔고 있음

오봉주도 먹어보곤 부들거릴 정도로 뛰어난 김이었다

과연 성찬이는 어떻게 저 김을 구했을까?

김을 찾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어떤 김 농가에서 만들던 재래식 김, 그것도 수제 김이 바람에 날아가는 걸 잡아주고 감사의 뜻으로 받은 김이었다

오봉주가 구한 건 대량 양산이 가능한 선에서 고급이었다면 성찬이가 구한 건 진짜 극소량만 생산되는 최고급이라는 차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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